10월 27일 *30일 개정 방침

영암군민의 날을 바꾸자는 의견이 다소 앞선 것으로 조사 됐다.

영암군은 매년 4월 10일 치르는 군민의 날이 왕인문화 축제기간과 연계되어 실시됨으로써 군민화합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된 당초의 취지가 퇴색되고 왜소화되고 있다는 여론에 따라 왕인문화축제와 분리하는 안을 놓고 설문조사를 벌였다.

영암군 전 세대(2만4천419세 대)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1만8천819세대 (74.5%)의 응답자 가운데 10월에 개최하자는 의견이 56.9% 인 1만358세대가 찬성한 것으

로 나타났다.

반면 현행대로 4월에 개최하자는 의견은 43.1%인 7천831세 대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8월 20일부터 20일간에 걸쳐 군민의 날 행사 시기적 절성을 비롯 관심도, 참여도 등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영암군은 이같은 조사결과를 토대로 가을철 벼 수확이 거의 끝나고 월출산 단풍의 절정기 인 10월 27일과 10월 30일 중 에서 군민의 날 조정방안을 신중히 고려중에 있다.

영암군은 이를 위해 지난 11 월말까지 관내 각 기관 · 단체 장을 대상으로 군민의 날 개정 제안의견을 모집하고 검토작업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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