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호중공업 협력업체로 조선 · 선 박의 도장(페인팅) 부문에서 만큼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고 있는 (주)韓 重공업(대표 이기원)은 대불산단인 삼호면 난전리 1697-2번지에 자리 잡고 있다. 한중공업은 부지 8천평 건물에 공장 6개동과 2층 사무실 등 3천600평 규모로 90명의 임직원이 빈틈없는 팀웍 속에서 년간 매출목표 75억원을 돌파하기 위해 성실히 일 하고 있다.

매출액의 60~70%를 삼호중공업에 비중을 두고 있으면서 지난해 10월에 는 삼성중공업 협력업체로 선정되어 최근 삼성중공업이 수주한 전북 군산 항 접안시설인 대형 바지선의 외판도장을 맡아 특수한 기술과 신용을 인정받기도 했다.

I. P. K(대한인터네셔널페인트)와 기술제휴로 선박 외판에 부착하는 조개류나 이물질이 붙는 것을 방지하는 방오도료(일명 유리도료)등 특수페인 팅 시공능력이 인정되어 타지역의 동 업계까지도 벤치마킹의 대상으로 삼고 있다.

현재 삼호중공업 협력업체 협의회 장을 맡고 있는 이사장은 기술 신용 보증기금 기보회 회장· 외환은행 목 포장미회 회장 · 산업단지공단 경영자 협의회 부회장 등을 맡고 있어 중소 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선두 주자로서 지대한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한중공업의 주요업종은 ▲도장 ▲ 조선기자재 제작 ▲강구조물 제작 ▲ 건설업이다. 이중 도장부문은 특수 도장·조선도장·선박 철의장품·파이프 · 강교BOX · 블럭 · 자동 수동쇼트 브라스트 · 행거 자동쇼트 부라스트 등으로 뛰어난 기술력을 자타가 인정할 정도다.

오늘이 있기까지 한중공업은 지난 92년 광주시 동구에서 건설회사로 시작 94년 (주)한중공업으로 변경하고 95년 4월 대불산단에 공장을 준공, 당 시 한라중공업(주)협력업체로 본격적 인 가동을 시작했는데 그동안 강구조 물 · 도장공사업 면허률 취득했으며 중소기업 진흥공단지정 유망중소기업 을 비롯해 전남도 유망중소기업 · 목포해양대학 산 · 학 · 연 컨소시엄업체로 선정됐다.

연간 처리능력은 총 4만5천600톤으로 블록 2만4천톤을 중심으로 철의장 1만4천400톤 · 파이프 7천200톤으로 각각 구분되고 있으며,5톤 크레인 4 대 · 7톤 지게차 5대 등 최신설비와 장비를 보유하고 있다.

공장장 최경호 이사· 생산총괄 김창수 부장을 중심으로 관리팀 · 철의 장팀 · 파이프 블록팀 등 3개팀과 수 동쇼트반 · 운영반 등 7개반으로 구성된 조직은 일사불란한 협력체계를 구 축하고 추호의 오차도 허락치 않고 있다.

대불산단내 삼호중공업의 협력업체는 모두 33개 업체인데 한중공업 의 특징은 인근 업체들의 철구조물· 설비 등 납품품목들이 마무리 공정인 도장 과정을 마치기 위해 이곳으로 모아져 입고-표면처리(블라 스팅)-도장-건조-선별마킹 · 조립-출 고 과정으로 최종납품이 이뤄진다는 것이다. 이사장은 내년도 전반적인 시장경기가 불투명한 것으로 전망되지만 조선업계 만큼은 안정적 성장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면서 "사원들의 인화단결과 품질향상에 주력하겠다"고 경영방침을 밝히고 "대불산단 활성화 와 협력업체 등 중소기업 발전에 노력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061)462-1111-3

[사진]한중공업의 공장 · 필드작업장 환경과 철의장 · 건축물 도장 현장 모습. 원내 사진은 이기원 사장.

저작권자 © 영암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