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은 지난해보다 14.2% 증액된 2003년도 세입 · 세출 예산 안 1천654억원을 확정하고 영암 군의회에 심의 · 의결을 요청했다.

군이 심의 · 의결 요청한 예산안 규모는 2002년보다 206억이 증가 한 1천654억원으로 일반회계 1천 433억원, 특별회계 221억원이다.

2002년도 대비 증감 주요내역은 중앙정부에서 자치단체의 자율재원으로 지원되고 있는 교부 세가 174억 증가했으나 보조금은 58억이 감소했다.

일반회계 세입예산은 1천356억 원이 교부세와 양여금, 보조금 등의 의존 수입이고,자체수입인 지방세와 세외수입을 포함, 176억원으로 재정자립도가 13.7%에 불과 한 것이다. 군은 농업경쟁력 확보를 내년도 최우선 사업으로 선정, 고품질 쌀 생산 장려금 6억, 논농업직접지불사업 57억 등 고품질 농업육성 및 농수산개발비에 205 억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문화관광시설 확충에 역점을 둘 계획으로 남해안관광벨트개발 48억, 구림관광명소화사 업 10억, 왕인문화축제 국제화사업 25억,문화관광권 기반정비사업 18억 등 관광개발 및 육성에 150억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장애인복지 7억,여성 복지 7억 등 사회복지 사업에도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군은 이같은 규모의 2003년도 예산안을 군의회에 제출, 심의의결을 요청했으며 영암군의회는 이달 5일부터 열리는 제2차 정례 회에서 영암군 세입 · 세출 예산 안을 심의 · 의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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