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삼호중공업이 기업 이익을 지역민에게 환원하는 차원에서 40억원을 들여 조성한 삼호천연잔디구장에 대한 영암관내 축구동호인 및 일반인들의 사용은 내년 봄에나 가능할 전망이다.

구장을 운영하고 있는 삼호중 공업측은 날씨가 영하로 내려가게 되면 잔디훼손이 심해 잔디보 호차원에서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는 잔디구장 사용을 자제하고 있다고 밝히고 지역의 축구동호인이나 일반인들의 천연잔디구장 사용은 내년 봄이나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영암군은 오는 12월중 운영관리규정에 대한 체결을 통해 세부적인 천연잔디축구장사용 방침을 마련할 계획이다.

영암군과 삼호중공업측이 체결한 양해각서는 축구장 2면에 대해 A면은 삼호중공업이 전용사용하고, 다른 B면은 영암군 의견에 따라 상시 사용하기로 한다고 돼 있다.

일반인들이 축구장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15일 이전에 신청서를 삼호천연잔디축구장 관리센터 또는 삼호중공업 총무부에 제출하면 접수 우선순위로 배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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