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의 집중단속과 홍보에도 · 불구하고 영암관내 음주운전이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계속 증가추세에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영암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삼호면 대불초소에서 근무하던 의경이 음주운전자의 차량에 치어 숨진 사건이 발생한 것을 계기로 지난 10월 26일부터 이달 26일까지 한달간 매일 밤 10 시부터 12시까지 삼호면 대불 초소에서 음주단속을 실시한 결과 총 72건의 음주운전을 적발했다.

경찰은 이중 32건은 면허 정지, 40건은 면허 취소했으며 2 명에 대해서는 훈방조치했다.

이같은 수치는 지난해 같은기간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35건보다 105%가 증가한 수치로 지속적인 단속과 홍보에도 불구하고 음주운전이 줄어들지 않고 오히려 증가하고 있다.

지난 26일 삼호면 대불초소에서 삼호중공업 협력업체 직원 강모씨가 무면허 상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돼 삼진아웃으로 구속되는 등 올 들어서만 영암관내에서 8명이 삼진아웃을 당했다.

영암경찰서는 주 3회에 걸쳐 음주단속을 실시하고 있으나 망년회 등 각종 행사가 집중되는 12월에는 음주운전 단속을 집중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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