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호중공업 가공부에 근무하는 김송학씨〈42 : 사진〉가 2002년 전라남도 으뜸장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씨는 기존 수작업에 의존하던 가공 공정관리 시스템을 전산화 해 연간 1억1 백만원의 관리비용을 절감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으뜸장인상에 선정되었다.

김씨는 지난해 11월 전국분임조 경진대회에서 대통령상 금상을 수상한 바 있고, 99년엔 산업자원부가 선정한 신지식인에 뽑히기도 하는 등 굵직한 상을 받은 것만도 수차례에 이르는 등 수상경력이 화려하다.

으뜸상은 전라남도 주관으로 산업현장에 공정 및 품질개선과 생산성 향상에 기여한 모범근로자를 선정해 수여하는 상으로 삼호 중공업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으뜸장인상 수상자가 탄생했다.

삼호중공업은 두 번에 걸쳐 으뜸상을 수상한 원동력으로 전사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팀 개선활동을 꼽았다. 삼호중공업내에는 현재 223개 분임조 3천여명이 공정 및 품질개선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 팀개선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이번 으뜸장인상에는 삼호중공업의 김씨를 비롯 여수 삼남석유화확 윤병철 (37 : 반장), 금호산업(주)곡성공장 조규남 (37 : 반장), LG화학 여수공장 조종철(50 : 계 장), 함평 대한타이어 노희옥(41 : 반장)씨 등 5명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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