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순기념 해외여행 경비 200만원을 쾌척한데 이어 고희 잔치 에 쓸 비용 일체를 마을발전기금으로 잇따라 내놓아 화제가 되고 있다.

역암읍 작암리에 거주하는 문승주씨〈70 : 사진〉는 최근 자신의 고희를 맞아 200만원을 마을발전기금으로 써달라며 마을이장 문태근씨 등을 통해 전달했다.

문씨는 "마을의 발전을 위해 조금이나 보템이 될 수 있도록 고희잔치 때 사용할 비용을 내놓게 되었다"며 겸손해 했다.

칠순의 고령에도 건강한 체력을 유지하 면서 10여마지기의 농사를 직접 짓고 있는 문씨는 넉넉한 형편이 못된 처지에서도 거금을 내놓아 마을주민들로부터 칭송을 받고 있다.

문씨는 평소 검소한 생활을 하며 문중일에도 헌신적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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