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 빠지게 농사지어 봤자 무엇하겠소:" 때론 과잉공급으로, 때론 터무니 없는 소문 때문에 1년농사를 헛탕치는 농사꾼들. 최근 김장철을 맞아 채소류 가격이 오르면서 재미를 톡톡히 누려야 할 무 재배농가들은 이번엔 중간상에 농락당하고 말았다. 정보가 어두운 농가들이 가격이 떨어질 것을 두려워 한 나머지 일찌감치 밭떼기로 중간상들에게 헐값에 팔아치워버렸기 때문. 〈관련기사 7면〉[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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