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사람의 자리가 아니기에

멀어져 가는가 봅니다.

다가갈수록 희미하게

멀어져 가는 모습이

무언가가 당신을

아프게 하는 모양입니다.

이제는 당신을 보낼 준비를

해야겠습니다.

서로의 상처가 보이기진에

잊어야 겠지요.

쉽게 잇지 못할 인연이었기에

힘들겠지만 잊으렵니다.

당신의 씁쓸한 미소뒤에 여운을

마음속 깊이 새길 것입니다.

당신의 마음을 이해하겠으며

지금의 내 위치를 알기에..,

언젠가 뒤를 돌아볼 것입니다.

당신의 그 미소가 다시 그리워 지기도

하겠지요,

언제나 그 미소를 기억할 것입니다,

책생 위의 당신의 모습이

언제나 나를 보며

미소짓고 있으니까요.

나영주 신북전자고 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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