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지역 관내 운영중인 영농법인 가운데 부실판정을 받아 정비 대상에 포함된 업체는 30개업체로 이중 정부지원 업체는 6개 업체에 42억여원이 회수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영암군에 따르면 관내 총 영농법인수는 150개 업체로 이중 영농조힘법인은 144개, 농업회사는 6개로 집계됐다. 이중 정부가 지원한 법인은 56개업체로 국비 106억2천만원, 지방비 37억4천만원 등 총 288억2천 여만원이 지원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지난 90년이후 올해까지 운영이 중단됐거나 경영실적이 전혀 없는 업체가 정부지원법인의 경우 7개, 일반법인은 30개로 조사됐다. 이중 정부지원법인 가운데 부실법인의 자금회수는 1개 업체만 회수됐을 뿐 나머지 6개업체는 42억9천7백만원 중 1억2천5백만원만 회수되고 나머지 41억7천2 백만원은 회수하지 못한 것으로 밝혀졌다.

영암군은 부실농업법인으로 분류된 총 37개 업체 가운데 30개 업체에 대해서는 해산절차를 밟고 나머지 7개업체는 운영상태를 보아 추후 별도 조치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영암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