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땀흘려 지은 1년농사가 하루아침에 사라졌다면… 벼도둑이 또다시 극성을 부리고 있다. 그러나 경찰의 범인 검거소식은 들리지 않아 주민들을 더욱 불안케 하고 있다. 벼 도둑을 맞지 않기 위해서는 농가들 스스로 보관을 철저히 해야 하지만 보관창고가 부족한 농가현실에서는 남의 얘기 일 수 밖에 없다. 해마다 되풀이되는 벼도득은 경찰의 치안 행정을 비웃고 있는 걸까.〈관련기사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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