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계의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지난 8~9일 가야금산조 창시자 악성 김창조 선생의 고향 영암에서 '제2회 산조축제 및 학술회의'가 성대히 열려 가야금산조 6개류파별 공연과 '한 · 중 · 일 현의 잔치'가 펼쳐졌다.

악성 김창조를 비롯한 한성기 · 김병호 · 김죽파 등 4명의 가아금 명인을 배출한 영암에서 지난해에 이어 열린 이번 산조축제에는 가야금산조의 전 유파인 강태홍류(신명숙 인간문하재) · 김병호류(양연섭 한양대교수) · 김윤덕류(이영회 인 간문화재) · 성금련류(지정자 서울예술대강사) · 최옥삼류(성애순 전남대교수) · 김죽파류(양승회 인간문화재지정예고)등 6개 류파의 연주돼 관심을 모았다.

이와함께 오랜 역사를 거치면서 상호교류를 통해 독특하게 형성된 한 · 중 · 일 동양 3국의 현악기가 한자리에 모인 ' 한 · 중 · 일 현의 잔치'는 ㅿ한국 정악(김정자 서울대교수) ㅿ중국고쟁면등산 중국명인) ㅿ고또(야마세 쇼인 일본인간국 보) a중국 금(우자오 중국명인)등의 전통음악과 또 창작 음악으로는 ㅿ일본 마쯔무라 에리나 ㅿ북한 23현 합주(김계옥 연길가무단 및 중앙가야금합주단)등이 비교 연주됐다. 이를 계기로 가야금 산조를 비롯한 동양음악이 세계적인 음악 장르로 확산될 기반이 충분한 것으로 평가되었다. 사진을 통해 이번 행사의 이모저모를 살펴본다.〈편집자 주〉

[사진]▲김계옥 및 중앙가야금합주단이 북한 23현을 공연하고 있다

[사진]▲ 양연섭 한양대 교수외 3인이 김병호류 공연을 펼치고 있다.

[사진]▲ 지성자 서울대 교수외 4인이 성금련류 공연을 펼치고 있다.

[사진]▲ 신명숙 인간문화재외 3인이 강태홍류 공연을 펼치고 있다.

<사진5>▲ 가야금산조의 창시자 김창조와 친손녀 김죽파의 생전모습.

<사진6>▲국내외 국악계 거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이 열리고 있다.

<사진7>▲ 행사 첫날 김길운 부산대 교수의 사회로 열린 학술회의 장면.

<사진8>▲양승희 준인간문화재와 김죽파 제자들이 김죽파류공연을 펼치고 있다

<사진9>▲ 이영희 인간문 화재가 김윤덕류 공연을 단독으로 펼치고 있다.

<사진10>▲일본인 국보 야마세 쇼인의 일본 고또 공연모습.

자료사진제공=영암군 문화공보과 강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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