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농산물의 수입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부정유통 행위가 크 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암농산물품질관리원이 올들 어 지난달말까지 사법경찰관, 단속 원,명예감시원 등 연인원 300여

명을 투입해 1천2백여개소를 단속 한 결과 농산물 원산지 표시위반 업소 24개소를 적발했다. 이는 지 난해 같은 기간 42건에 비해 절반 가량이 줄어든 것으로 적발업소 24 개소 중 14개 업소는 입건, 검찰에

송치하고 10개 업소에 대해서는 2 백97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또한 유전자변형농산물(GMO)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단속 현장 에서 속성검정을 실시하는 등 강 력한 단속을 편 결과 단 한건도 적발되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강력하고 지속적인 단속에 따른 것으로 농산물 원산지 표시 가 정착단계에 들어간 것으로 관 계자는 내다보고 있다.

농관원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농 산물을 구입할 때는 원산지의 진 위여부를 확인하여 값싼 수입산을 국산으로 속아 구입하는 일이 없 도록 하고 농산물을 생산하는 농 민들도 함께 관심을 갖고 신고를 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농산물 부정유통행위 신 고자에 대해서는 위반행위의 경중 에 따라 5만원부터 최고 100만원까지 고발포상금을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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