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읍내 오거리에서 서울예식 장에 이르는 이면도로가 하루종 일 불법주차로 통행에 막대한 지 장을 주고.있으나 당국이 방치해 불만을 사고 있다.

영암읍 주민들에 따르면 이 구 간은 최근 수년사이 식당과 술집 등 각종 음식점이 속속 들어서는 등 음식점 골목으로 자리하면서 좁은 도로 양쪽에 하루종일 세워 두는 양체족들의 불법 주정차가 극성을 부리고 있다.

특히 이 구간은 819호선과 곧바 로 연결되는 도로인데다 읍사무 소와 버스터미널로 통하는 길목 이어서 차량통행이 하루에도 수 백대에 달하는 등 영암읍내에서 는 교통혼잡 지역으로 손꼽히고 있다.

이처럼 차량통행이 많아지고 있는 반면 도로 양쪽에는 무단으 로 주차된 각종 차량들이 뒤엉켜 이곳을 빠져 나가려면 후진과 전 진을 몇차례 반복해야 하는 등 곡 예운전을 해호}는 실정이다.

더구나 5거리에서 동시에 나오 는 차량들로 인해 시내 교통흐름 을 방해할 뿐만 아니라 맞은편에 서 차가 진입하면 어쩔수 없이 후 진해 길을 비켜야 하는 등 후진으 로 인한 사고위험까지 상존하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실정을 잘 알고 있는 영암군이나 경찰서는 인력 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단속에 손 을 놓고 있어 주민들로부터 큰 불 만을 사고 있다.

이 도로를 자주 이용하는 김모

씨 (45)는 "도로 한쪽에만 주차해 도 차량통행에 막대한 지장을 주 ^데 좁은 도로에 양쪽으로 주차 를 해 놓는 경우가 허다하다"면서 "수년동안 단속을 하는 것을 한번 도 본적이 없다"고 불만을 털어놨 다.

영암경찰서 관계자는 "인력이 부족해 이면도로까지 단속을 못 하고 있는 게 사실이다"며 "앞으 로 이면도로에 대해서도 신경을 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영암군 관계자는 "공익근무요 원들이 주로 불법 주정차 단속을 하고는 있지만 주민들과의 마찰 로 인해 애로사항이 많다"며 "공 익요원들만 가지고 단속하는 것 은 한계가 있어 주민들의 자발적 '인 시민정신이 아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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