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면 문예체육진흥회가 주관하고 면민의 날 및 감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한 제2회 금정면민의 날 대봉감 축제가 지난 2일 금정 초 · 중학교 운동장에서 김옥두 국회의원을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과 출향인 및 면민 등 1천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을 이뤘다.〈사진〉 비가 내려 날씨가 쌀쌀한 가운데 열린 축제는 지난해에 이어 전 면민과 출향인이 함께 참여해 지역민 화합과 애향심을 증진시키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대봉감 정량달기,감 길게 깍기, 새끼꼬기, 대봉감 가요제,학생사 물놀이, 영암민속예술단 초청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 · 체육 한마당 잔치가 열렸다.

또 대봉감 홍보전시관에는 감 생과 및 가공 식품 품평회, 무료 시식장 코너가 마련됐으며 즉석 판매도 함께 이뤄져 주민들의 소득에도 보탬이 됐다.

특히 금정에서 주로 생산되고 있는 대봉(일명 봉옥)은 관내 500여 농가가 230ha에서 연간 2천620톤을 생산,31억여원의 농가 소득을 올리고 있다.

옛부터 금정 대봉감은 낮과 방의 일교차가 크고 양질의 마사토에서 재배 생산되고 있어 풍부한 수분과 훌깃쏠깃한 홍시감 특유의 맛 을 유지 전국에서 각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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