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보름이면 나에겐 희망이 생겨

날 보러 오시는 다정한 외할머니.

살아생전 별이 되고 싶어하셨지

그 마음이 너무 커 달이 됐나봐.

나한텐 언제나 달이셨어

마음이 어두울 때 가만히 비춰주셨지

그래서 하나님은 보름달이 뜰때마다

외할머닐 내 꿈에 보내시나봐

그 착하고 밝은 마음 닮아가라고

외할머닐 내 꿈에 보내주시나봐.

내마음과 외할머니 마음이어져

보름달은 더욱더 환히 빛나지. [사진]류한나.

류 한 나 신북초 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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