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 비대증

여자들과 마찬가지로 남자들도 갱년기를 맞게 된다. 이즈음 남성들을 가장 괴롭히는 것이 전립선 질환이다.

소변을 볼 때 불편하고 시원히 못보고 소변이 자주 마렵고 참기도 어려워 급히 화장실을 가면 잘 나오지 않고 오래 걸리고 오줌 줄기도 가늘어지는 등 중 · 노년기 남성들은 어디 가서나 시원히 말도 못할 고민에 빠지게 된다. 남자 에게만 있는 전립선은 거꾸로 방모양으로 20g정도 되는 밤알 크기의 작은 기관 이다. 전립선은 방광 바로 밑 요도를 둘러싸고 있는데 전립선이 비대해지면 이 곳을 통과하는 요도의 구멍이 좁아지기 때문에 소변보기가 힘들어지게 된다.

치료는 증상이 약할 경우는 따뜻한 물로 좌욕을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또한 평상시 소변을 절대 참지 말고 규칙적으로 보는 것이 좋으며 탄산음료나 자극적인 음식도 피해야 한다. 전립선비대증은 배뇨장애 뿐 아니라 성기능 장애까지 수반하는 것이 보통이므로 뻐른 치료가 요구된다.

그러나 증상이 심할 경우는 약물치료나 수술 등으로 치료해야 하며 약물치료로도 중분한 효과를 보지 못하거나 수술후유증도 있을 수 있다. 약물이나 수술치료가 어려울 경우 한약의 복용을 권유해 보고 싶다. 이 경우에도 한약의 효능은 뛰어나 전립선이 커지고 늘어지는 것을 막아주며 일부는 이를 다시 수축시켜 정상적인 소변을 보는데 결정적인 기여를 하게 된다.

조상들의 뛰어난 수많은 경험들이 첨단시대를 살아가는 오늘날에도 우리들의 건강을 돌보아 주고 있는 것이다.

【자료제공 : 광주 북교당 한약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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