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읍에서 온천관광호텔을 막지나 해창 삼거리에서 왼쪽 신덕 도장 마을쪽으로 300m쯤 가다보면 야산과 농경지를 배경으로 (주)대 명종합식품(대표 박양숙 · 47)이 자리를 잡고 있다.

전통 한과류와 국산차 등을 주로 제조·판매하고 있는 대명종합식품은 지난 99년도에 다른 품목의 제조공장을 인수해 군서면 해창리 264-8번지에 부지 1천500평 건물은 한과·국산차·액상추출차동·사무실등 5동 모두 450평 규모로 농축출시설·한과·국산차 생산라인 등 첨단시설을 갖추고 있다.

연간 매출 20억원을 목표로 생산팀과 영업팀이 불철주야 총력을 쏟고 있는데 다양한 판매망 구축을 위해 광주에 영업사무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지의 생산관리는 부사장인 문병후씨 (45)가 맡고 있다.

원료·기계시설·생산·영업 등 각 분야에 15명의 임직원이 상근하면서 선물셋트 성수기인 구정과 추석을 준비하는 연간 4개월은 셋트 조립과 수작업 등에 50여명의 일용직이 고용되고 있어 명절을 앞둔 농한기에 맞춰 인근 농가들의 적당한 일터로 활용되고 있다.

'월출산 낭주골 한과'와 '신토불이 국산차'를 브랜드로 올해부터 ㅿ 우체국 쇼핑 ㅿ농협 하나로 마트 ㅿ인터넷 판매 등 다양한 유통체계를 구축해 나가면서 업계의 유망주 자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으며, 지난 10월16일 낙안읍성에서 열린 남도 음식축제에 영암명품으로 처음 출품돼 관심을 끌었다.

한과류는 주원료가 참쌀이기 때문에 쌀소비 권장 상품으로 한몫을 하고 있을 뿐 아니라 유과나 강정의 원료인 깨 · 잣 - 치자 등 100% 국산만을 사용해 전통방식으로 오랜 경험의 기능 인력들의 수작업과 자동시스템을 거쳐 만들어 지는데 ㅿ깨유과의 경우 참쌀숙성-분쇄-스팀으로 쪄서 2~3cm 소형절편-건

조-채종유에 튀겨-물엿(조청)을 바르고 깨를 묻혀- 팅-포장의 생산 과정을 거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무엇보다도 건조와 튀기는 온도가 가장 중요한 대목이라는 것이다. 국산차는 솔잎· 대추· 매실·오미 자 · 동충하초 등을 주원료로 순수한 국산만을 사용해 신토불이 맛과 향을 자랑하고 있다.

솔잎차는 한솔잎만을 채취하여 1 년이상 숙성시킨 것으로 솔잎향이 뛰어나며 매실차 역시 잘 숙성시킨 후 농축액을 만들어 내고 있다.

'월출산 낭주골 한과' 판매상품을 보면 대석작 · 바구니와 종이 포장 이 있는데 ㅿ낭주석작 1호는 2.2kg 에 7만3천원 2호는 1.6kg에 5만8천

원 ㅿ바구니 1호는 1.5kg 5만2천원 2호는 1kg 3만5천원이며 ㅿ김부각 바구니 1kg은 5만5천원 550g은 2만 7천원 또 종이박스는 ㅿ한과지함 3 만8천원~2만5천원까지의 포장등이 별도로'있다.

국산차는 3종 · 2종셋트로 꿀차셋트(솔잎 · 대추 · 매실) 3병 1만8천원을 비롯해 1.2kg 2병 2만5천원 등이며 액상추출한 매실차와 솔 잎차는 각각 2.4kg에 2만원 · 3만원씩이다.

이와함께 동충하초와 홍삼엑기스를 주원료로 대추·당귀·숙지황등을 함께 원료로 액상추출한 ㅿ동충하초골드 2kg 5만원 · 3kg 8만원의 신개발품이 있으며 우리 조상들이 오래전부터 마셔왔던 우리 먹거리 곡류 분말차인 호박죽 · 율무차 · 매 실차 · 생강차 · 땅콩 잣 호도 율무 차등을 현대시설에 정성을 담아 생산하고 있다. '

생산팀장인 문부사장은 "최근 중국산 원료를 사용하는 업체들이 있어 식약청에서 집중단속을 펴고 있는 실정"이라고 설명한 뒤 "영암의 대명식품은 순수한 국산 원료만을 사용해 철저한 위생관리로 생산하고 있어 현대인의 건강식품으로 자신있게 권장한다"고 강조했다. (061)473-7990, (062)551 - 3889

[사진]전통 한과류와 국산차 등을 주로 제조 · 판매하고 있는 대명종합 식품의 공장내외부 전경과 생산제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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