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17일부터 이틀간 순천 낙안읍성에서 열린 제29회 남도문화제에 출전한 신북 여석산 쌍패농악이 지난해에 이어 장려상을 수상했다.〈사진〉

여석산 쌍패농악은 신북면 월평리에 위치한 여석산을 중심으로 벌어졌던 고려 태조 왕건과 후백제 왕 견훤의 대접전 과정을 농악으로 재창조 발굴한 전통민속놀이다.

여석산 쌍패 농악은 탐색, 진군, 접전, 화해의 4과정으로 구성되었으며,탐색은 적진의 동태를 파악하기 위한 과정이고,진군은 적진으로 진군하는 과정이며, 접전은 적과 전투를 벌이는 과정이며, 화해는 전투 승리의 기쁨과 화합하는 과정이다.

이과정에서 호남우도농악의 다양한 진법과 가락들이 연주되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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