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북 유기농원(대표 고효숙 · 사진)이 영암군에서는 처음으로 서울소재 대학의 산학협력농장으로 지정받았다.

단국대 유기농연구소(소장 손상목 교수)는 지난달 27일 오후 신북 유기농원에서 독일 유기농연구소 콜베 박사와 전남농업기술원 서귀수·안병렬 박사, 한국퇴비농업기술협의회 김판옥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유기농원을 산학협력 농장으로 지정하고 정보 교환과 함께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고씨는 "환경과 생태계를 살리고 지켜가면서, 10년이 넘게 외길로 환경농업을 해온 선배들과 함께 하고자 노력해 왔다"면서 "이제 유기농 산학협력농장으로 재삼 환경과 우리의 생태계를 더욱 앞장서 살려가야 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신북 유기농원은 목포 삼학초등학교 자연사랑 동아리 4-5학년 학생들이 이달 20일 자연학습을 신청하는 등 자연체험학습장으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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