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 함평 · 나주에 이어 영 암· 목포·해남 등 서남해안권 6 개 시·군에서도 도내에서는 ' 두 번째로 공무원의 인사교류가 있을 전망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서남해안권 자치단체간 공통현안 문제해결을 위해 운영되고 있는 서남해안권 광역행정협의회는 지난 8일 영암군청에서 모임을 갖고 목포시가 제안한 서남권 자치단체 인사 교류 전보방안에 대해 공감을 표시하고 추후 실무부서간 협의를 통해 세부사항을 결정키로 합의했다. 영암과 목포·해남·무안·진도 · 신안 등 6개 시장 · 군수 전원 이 참석한 가운데 가진 모임에서 이들은 시 · 군간 인력 교류전보를 통해 지방행정의 활력화를 제고하고, 선진행정 사례를 공유할 수 있도록 5 · 6급 공무원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인사를 교류한다는 데 원칙적으로 합의를 보고 추후_ 세부방안을 마련키로 해 빠르면 내년초부터 시행될 전망이다.

이날 협의회는 또 주 5일제 도입과 무안국제공항 개항, 도청이전 등 주변여건 변화에 따라 각 지역간 문화 · 관광자원의 네트워킹을 구축하고 관광상품을 연계 개발함으로써 외래 관광객 유치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에 공동 노력키로 합의했다.

이를위해 1단계로 각종 관광안 내표지판 및 서남해안권 관광 홍보물을 공동제작해 서남해안권 관광이 1회성에서 체류형으로 전환해 나가기로 했다. 이밖에 목포-국제자유도시 개발사업과 남해안관광벨트 개발사업의 도비지원 확대 등 10건의 안건이 상정 돼 심도있는 논의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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