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가 민선 3기 도정 시 책으로 추진중인 투자유치 노력이 결실을 거두면서 대불산 단이 활기를 띠고 있다.

전남도는 부산 사산공단에 위치한 합판제조업체인 동일산업(주)이 영암 대불산단 2만3천평 부지에 새 공장을 지어 이전키로 하고 최근 부지 계약을 체결했다고 최근 밝혔다.

올 하반기 착공해 오는 2003년 9월께 준공. 가동에 들어갈 계획인 동일산업은 하루 250명 의 고용효과와 함께 연간 350억원의 매출액이 기대되고 있 다.

40년 역사의 동일산업이 부산에서 대불산단으로 이전하게 된 것은 동남아산 원자재를 대불부두를 통해 반입하면 물류비용 절약효과가 크다고 판단, 전남도의 투자유치 권유를 수용한 때문이다.

도는 공장가동 이후에도 기업편의를 위한 지원단을 구성. 여러가지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도는 이에앞서 지난 8월에도 (주)태영철망. (주)그린월드 등 철망제조업체 2개사를 대불산단 어I 인성산업(주), 삼현철강(주) 등 철강제조업체 2개사를 여수산단에 각각 입주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도는 이들 4개 공장이 모두 중소기업체 규모지만 이번 입 주가 다른 업체의 입주를 앞당 기는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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