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호면 삼호중공업 (이하 삼호중) 이연재 사장〈사진〉 이 해외영 업활동 등으로 100만 마일 비행기록을 세워 화제가 되고 있다.

삼호중공업 관계자는 이 사장이 해외수주를 겨냥해 세계를 무대로 활동한 결과 최근 대한 항공에서 100만마일 기념패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대한항공이 밝힌 1백만 마일리지만 해도 지구를 41바퀴 돈 기록에 해당되지만 실질적으로 다른 항공사까지 합할 경우 지구를 1백 바퀴 이상 돌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같은 비행기록을 시간으로 환산하면 꼬박 6개월 간을 비행기로 이동하며 생활 한 셈"이라고 전했다.

이 사장의 비행기록은 광주 · 전남 기업인으로는 처음이자 국내에서도 매우 드문 기록으로 알려지고 있다.

전북 임실 출신으로 서울대 상대를 졸업하고 지난 76년에 현대중공업에 입사, 휴스톤 지 점장 등 해외근무를 거쳐 99년 이 회사 플랜트해양사업 본부장 사장을 지냈고 99년 10월부터 삼호중공업 대표이사를 맡 고 있는 이사장은 플랜트 해양 하면 'Mr. Lee에게 물어보라고 할만큼 이 분야 글토벌 영업 맨으로 통한다.

온화한 성품에 덕장으로 통하 는 이 사장은 지난해 정부로부터 철탑산업훈장을 받은 것을 포함，지금까지 모두 3차례 수출유공분야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