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호중공업 사태가 갈수록 악화일로로 치닫고 있다.

삼호중공업 노조원 50여명 은 11일 오후 노조 간부 주모씨에 대한 경찰의 강제연행에 항의, 영암경찰서를 항의 방문해 2시간동안 시위를 벌였다.

삼호중공업 노조는 특히 "회사가 성실교섭으로 원만한 해결을 위해 나서기 보다는 노동조합 탄압을 통한 강압적인 해결만을 고집하고 있다"면서 그 증거로 1백여 명에 대한 고소 고발과 무더기 체포영장 발부가 그 증거 라고 밝혔다. 노조는 이에따라 삼호중공업 단체교섭 해결의 실질적 권한을 가지고 있는 그룹총수인 정몽준의원에게 해결을 촉구하는 투쟁을 전개하기로 하고 11일부터 100여명의 노조원이 상경투쟁을 벌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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