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직장협의회 구성을 위한 영암군 공무원들의 움직임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영암군 본청 실과소 및 읍 · 면 대표 공무원 16명은 지난 10일 오후 2시 군청3층 상황실에서 모임을 갖고 공무원직장협의회 출범을 위한 준비위원회(위원장 김철호)를 구성하고 10명의 위원을 선출했다.

이에따라 영암군 공직협 준비위원회는 다음주초 발기인대회를 갖고 추석명절이 끝나는 9월 하순께 창립총회를 열어 임원선출과 함께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공무원직장협의회에 참여할 수 있는 영암군의 공무원은 6급이하 560여명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 가운데 75%인 400여명이 현재 가입원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창립대회전까지는 90%이상 참여할 것으로 준비위 원회 관계자는 내다봤다. 한편 공무원직장협의회는 지난 98년 공직협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이 공포됨으로써 정부가 공식 인정하고 권장하는 하위직 공무원들의 권익신장을 위한 단체로 전남도내 22개 시 · 군 중 대부분 공직협 구성을 마친 상태이며 일부에서는 공무원 노조가 출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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