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도를 거듭하며 오랜 세월을 끌어온 금정면 골프장이 내년초 개장을 앞두고 회원권 분양에 들어갔다. 호남 지역에서는 최초로 체육시설의 설치,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총인원 의무공 시 골프장으로 영암 아크로컨트리클럽이 지난달 31일부터 1차 회원권 분양에 첫 문을 열었다.

아크로컨트리클럽은 정회원 299명으로 지방 에서는 드물게 소수의 회원만을 모집하며, 회원을 위한 운영과 주말부킹을 확실히 보장해 준다는 취지아래 명문골프장으로서의 기초를 다지고 있다. 영암군 금정면 세류리 산 111-6번지에 위치한 이 골프장은 광주대에서 38분 가량 소요되는 근거리로 광주시와는 불과 40km남 짓한 거리에 있다.

현재 85%이상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는 이 골프장은 18홀 회원제로 35만평 규모이며, 9홀 대중골프장은 곧 착공예정이다. 아크로컨트리클럽(영암관광개발)의 시공 및 모기업은 영암 출신 향토기업인 제일건설이 맡고 있다.

국내 최장거리 7.51 야드로 국제대회에도 손색이 없을 만큼의 규모이며, 코스조형 또한 잭 니클라우스 수석디자이너로 국제적인 감각의 팀 팩이 직접 도저를 타고 심혈을 기울여 만들었다. 코스의 특징 중 영암의 명물 월출산의 정경을 감상할 수 있다. 현재 총 정회원 모집 인원 299명 중 50명을 이달 25일부터 선착순 접수 예정이며 입회금은 7천만원, 입회금의 70%까지 시중 금리로 금융기관 대출이 가능해 골퍼들의 부담을 덜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 한 월 4회 주말 부킹을 확실히 보장해 줌으로 써 인근지역 부킹난에 희소식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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