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종면 출신으로 일본에서 활동중인 한일문화교류 센터 강성재 대표〈사진〉가 지난 17일 한ㆍ일 노인문제에 대해 비교 연구를 하고 있는 일본히로시마 수도대학의 히쿠마 타케요시 교수를 인솔해 영암 소로원을 방문하고 일본의 노인복지 시설의 프로그램들을 담은 비디오 테이프를 김봉자 원장에게 전달했다.

이날 타케요시 교수와 함께 고향을 방문한 강대표는 영암의 유일한 노인복지시설인 소로원을 일본의 봉사단체 등과 자매결연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강대표는 또 소로원을 일본에 널리 소개함으로써 왕인문화축제 등 일본인이 영암을 방문할 때는 소로원을 꼭 방문할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타케요시교수는 "일본의 노인복지 시설이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가를 이곳 소로원장에게 꼭 보여드리고 싶어 비디오로 제작된 일본의 노인복지시설 운영 프로그램들을 가지고 이번에 소로원을 방문했다"면서 "일본의 시설들을 직접 둘러볼 수 있도록 김봉자 원장을 오는 10월 일본으로 초청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타케요시교수는 한국과 일본의 노인문제 연구를 위해 영암을 3년째 방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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