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역에 올들어 첫 병 해충발생 경보가 21일 발령 됐다.

전남도 농업기술원은 최근 잇따른 집중호우로 인해 도내 논 2만7천여ha에 잎집 무늬 마름병이 발생, 확산추 세에 있어 병해충발생 경보1호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도내 전역에서 발생, 확산 중인 잎집무늬마름병은 출수기 무렵 장마 뒤 끝 고온 다습한 날씨로 인해 벼잎이 고사하면서 쌀알에 금이 가는 피해가 발생한다.

도 농기원은 이와함께 현재는 확인된 피해는 없으나 이삭도열병과 세균성벼알마 름병의 발생 가능성도 아주 높다며 이들 3종류 병해충 방제를 서둘러 줄것을 당 부했다.

특히 이삭도열병은 한번 발생하면 치료가 어려운 만큼 약효가 긴 침투성 약제를 뿌려달라고 덧붙였다.

전남은 작년 이맘때까지 병해충발생 경보가 8회까지 발령됐으나 올해는 21일 이전까지 단 한차례의 경보도 없을 정도로 병해충 발생이 적었고 작황도 좋았다.

도 관계자는 "전남은 이번 비로 일부 침수가 됐으나 침수시간이 짧았고 쓰러 짐 등의 피해도 거의 없어 작황에는 큰 영향을 받지 않았다"며 "8월 이후 빈발 하는 태풍만 피해갈 수 있 다면 풍년농사가 될 것"이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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