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혈이란 말 그대로 혈액이 부족하다는 말이다. 인체 구석구석을 돌고 있는 혈액은 폐로부터 들어온 산소와 음식섭취를 통해 흡수한 영양분을 전신에 골고루 운반하는 역할을 한다. 이러한 혈액이 부족하게 되면 인체는 현기증, 두통, 손톱이상 부종, 근육통, 이명, 식욕부진등 여러 가지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빈혈의 가장 흔한 원인은 철결핍성 빈혈이며 치료를 위해 철분제를 복용하게 된다. 한약의 빈혈치료는 보혈제를 사용하여 치료하는데 이는 혈액생성을 위한 인체의 기능을 활성화하는 보혈(補血) 활혈(活血), 생혈(生血) 작용으로 스스로 혈액의 상태를 조절하여 빈혈을 치료해 나간다고 볼 수 있다. 탈무드에 보면 물고기를 잡아주는 것보다는 물고기를 잡는 법을 가르치라는 교훈이 있다.

빈혈 증세가 심하다면 우선 철분제를 복용함이 좋겠지만 궁극적인 치료를 원한다면 철분이 음식속에 많이 포함되어 있는 만큼 인체가 스스로 이를 섭취 조절하여 저절로 빈혈을 치료케 하는 한약을 복용하는 방법을 권하고 싶다.

【자료제공 : 광주 북교당 한약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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