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과 환희 그리고 행복감과 흥분을 안겨 주었던 6월이 끝나고 필자는 베네 룩스 3국과 독일로맨틱 가도를 여행할 기회가 있었다.

특히 월드컵이 끝난’직후인 7월 3일 한국 축구를 세계 4강에 올려놓아 한국 인의 영웅이 된 거스 히딩크 전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의 고향이 여행계획에 들어 있어다소 흥분되었다.

인천 공항을 .발하여 계속 12시간 비행 후 네델란드의 암스텔담 공항에 도착하였다. 공항에 도착하여 입국 수속 을 할 때부터 공항 종사자들이 배우 우 호적 이었으며 한국 축구팀이 ‘참 원더 풀 하다’ 고 하면서, 히딩크 감독을 자랑 함을 잊지 않았다.

도시 전체를 이은 암스텔담 운하를 관광했을 때 같은 곤도라에는 약 30명 의 중국인이 동승했는데, 그들은 한국 축구팀의 4강 진출을 축하해주고 칭찬 을 입 마르듯 하면서 부러워도 했다.

암스텔담에서 약 3시간 버스로 달려 거스 히딩크 고향에 도착하였다. 네델 란드는 12개 도로 나뉘어 있고, 그의 고향은 네델 란드 동부에 있 는 Gerderland도 에 있는 파르세펠드 (Varsseveld)이며, 그의 생기는 Spoorstratt 라고 하는 길에 있다.

필자는 묻고 물어 생가를 방문했는데 넓은 꽃 정원이 있는 아담한 집이었다. 아름다운 정원에서 현재 살고 있는 사 람들과 기념촬영할 수 있어 즐거웠다.

그 마을엔 히딩크 성을 가진 사람들 이 많이 살고 있었다. 그 마을의 상점과 텔레비전에서 봤던 카페들은 태극기를 게양하고 한국인을 환영하였다. 마치 긴 여행 중 한국 고향에 온 기분을 자아내 주었다.

잊을 수 없는 일 하나는 그 마을에 " 히딩크를 대통령으로!" 라는 글이 영자로 쓰여 있는 것을 보고 불쾌하였다. 이말은 한국 일부 네티즌들이 외치는 구호였던 것으로 기억되는데, 이 구호는 히딩크에 대한 극단적인 열광이면서 동시에 대한민국의 정치에 대한 이루 말할 수 없는 경멸이라고 생각했다.

필자는 독일 관광의 핵이라고 할 수 있는 ‘낭만 가도’ 를 버스로 달렸다. 이 가도는 중남부의 그림 같은 도시 뷔르즈부르크를 시작으로 하여로덴부르크, 딩켈수될, 아우크스부르크를 지나 독일 의 대표적인 성 ‘신 백조의 성’이 있는 뛰센이 이르는 약 350 km에 달하는 아름답고로맨틱한 가도를 말한다.

신백조의 성은 독일을 여행할 때 가장 먼저 들르고 싶어하고 또 실제로 가장 많은 각국 관광객이 모이는 곳 중 의 하나다. 여기에서 만난 사람들도 한국의 문화에 대해서 묻고, 한국인과 대화를 하고 있음을 자랑스럽게 생각하였다.

실로 한국이 만들어낸 월드컵 신화는 히딩크의 능력과 선수들의 노력, 그리고 국민적 응원이 한데 어우러진 역사적 작품인 것임에 틀림없다.

그러나 필자는 월드컵 효과를 어떻게 국운 융성의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인가 하고 생각해 본다. 우린 월드컵 4강 신화를 지속적으로 이어서 세계 선진국 으로 도약하고 경제4국, 사회문화 및 과 학 4강으로 도약 해야한다.

우린 ‘하면 된다’는 이른바 ‘candosprt’를 체험하였다. ‘꿈은 이루어진다’ 고 외치는 청소년들에게 문화, 놀이의 건전한 ‘판’을 만들어 주고, 이 통합된 국민의 에너지를 국운 융성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

월드컵이후 W세대’라고 일컬은 우 리나라 희망세대의 꿈을 기필코 실현하 도록 우리 성인들은 도와 주어야한다. 우린 꿈을 기필코 이루어야 한다.

[사진]하대유 영암읍 교동리 출신 한국과학기술 한림원 종신회원 전북대학교 의대 명예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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