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99년 패쇄한 11개 읍 . 면 12개소에 생활쓰레기를 매립했 던 비위생 생활매립시설이 주변 의 환경오염을 부추기고 있으나 예산난으로 정비가 늦어져 문제 가 되고 있다.

영암관내 비위생매립장은 시종과 금정면에 각각 2개소를 비롯해 덕진면을 제의한 각 읍 . 면에 1곳 씩 총 12개소의 비위생매립장이 있다.

이들 매립장에는 지난 90년대 초부터 99년까지 1만5천600미터에 6만2천톤의 생활쓰레기가 매립돼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비위생매립장은 차수막이 설치돼 있지 않아 생활쓰레기에서 흘러나오는 침출수가 그대로 배출되면서 토양, 지하수, 하천 등을 오염시키고 있다.

영암군은 최근 수년사이 환경오 염에 대한 사회적 문제가 대두되 자 우선적으로 영암.미암.시종 매립장 등 3개소에 대해 부분적으로 시설을 정비한데 이어 올해도 군서.삼호 학산매립장을 정비 대상으로 선정해 9월말 용역이 완 료되면 10월초부터 현 매립상태에서 차수시설을 설치하는 방법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에따라 나머지 비위생매립장 에 대해서는 대규모 종합위생매 립장이 완공되는 오는 2003년 이 후부터 선별위생처리할 계획이어 서 환경오염이 심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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