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장마철을 맞아 농작 물이 침수되는 등 병해충이 극성을 부릴 것으로 예상돼 각종 병해충 방제가 시급히 요구되고 있다.

영암군농업기술센터는 최근 집중호우로 모낸 후 논이 물에 잠기거나 습기가 높아지면서 벼 잎도열병과 잎집마름병, 벼멸구, 고추와 참깨에 탄저병 등이 발 병할 우려가 높아 농작물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도열병은 병무늬 한 개 에서 하루밤 사이에 수만개의 병균이 퍼져 나가므로 발생추기에 방제를 소홀히 할 경우 벼잎 전체로 확산돼 벼가 말라죽게 되므로 초기방제가 절실한 실정 이다.

농업기술센터는 비갠 뒤 발병률이 가장 높은 벼 잎도열병은 전염성이 강해 이삭도열병으로 연결돼 쌀 수확량을 감소시키며 집중호우로 벼가 물에 잠길 경우 흰잎마름병마저 우려돼 농작 물 병해충 방제에 철저를 당부 했다.

또 고추와 참깨, 수박 등 밭작 물도 습도가 높아지면서 탄저병 과 덩굴마름병, 역병 등이 급속 도로 번질 가능성이 높아 배수구 정비를 비롯 약제살포 등 사전예방작업이 뒤따라야할 것으 로 보인다.

이와함께 사과의 석회 결핍증 과 생리장애를 막기위해 이달하 순부터 칼슘제를 10일 간격으로 35회에 걸쳐 과실에 뿌려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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