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정번호 ; 지방민속자료 제20호

.소유자:영암군

.소재지 : 영암군 군서면서구림리 산 581

.규 모 : 높이 1.32m, 폭 0.72m

.재 료 : 화강암

.시 대 : 고려시대

.지정연월일 :1986년 9월 29일

이 장생은 영암 구림에서 삼호면 용당간 지방도를 따라 군서면 서구림리와 학산면 용산리 경계인 메밀방죽 옆에 위치해 있다. 주변에는 영산강 하구둑 농업용수를 위한 시멘트 수로가 있고 파괴된 지석묘가 산재해 있다. 이 장생은 죽정리 국장생이나 소전머라의 황장생처럼 잘다듬어진 사각석비형 장생과는 달리 자연화강석 을 그대로 이용하여 만든 사각석비형 입석으로 심하게 파손되어 넘어져 있는 상태다.

전면에는 고어체로 ‘國長生’이 음 각되었는데 長’ 자의 크기는 40cm x 40cm, ‘生’자는 29cm x 40cm이다. 그리고 첫 글자는 한쪽이 떨어져 나가 판 독하기가 어렵다.

이 메밀방죽옆 장생도 앞의 국장 생이나 황장생과 함께 신라말과 고려 초기에 보이는 장생의 표기를 하고 있어 건립연도가 오래된 것임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이곳 장생은 석재의 풍화상태나 고 어체의 명문 등 으로 보아 국장생, 황장생보다 그 이전에 조성 된 것으로 추정 된다.

그리고 죽정리 국장생의 음각에서 나타나는 석표사좌 중 의 하나로 보여 한국장승연구에 중요한 가치를 갖는다고 하겠다.

그 기능은 도갑사 주위에‘ 세워져 사이의 재산과 경계를 표 시하는 성역공 간과 잡귀 침입을 방지하는 역 할을 했던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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