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철과 장마철을 맞 아 면지역 자연부락 단위까지 방역의 손길이 미치지 못해 주 택가 등에는 모기떼와 하루살이 등이 들끓어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이처럼 모기와 하루살이떼들 로 인해 생활에 큰 불편을 겪고 있어 농촌현실을 감안한 방 역활동체계로 전환되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주민들에 따르면 6월부터 시 작된 무더위로 대부분의 시골 에서는 야간에 문을 열고 생활 해야 하나 방역활동이 전혀 이 뤄지지 않아 모기와 하루살이 등으로 큰 불편을 겪고 있다고 하소연하고 있다.

이는 현재 방역체계가 영암읍 내의 경우 보건소에서 방역을 직접 하고, 면단위는 자체적으 로 방역을 하도록 조치하고 있으나 각 면에서는 인력이 부족 하다는 이유로 소재지 중심으로 방역을 실시할 뿐 마을단위는 이장들에게 방역약을 공급 해 대부분 방역활동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현재 영암 읍과 면소재지는 5.6월의 경 우 매월 한차례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가9월은 일주일에 한 번씩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주민 배모씨 (45.시종 면 구산리)는 "농촌지역에 일 주일에 한번 방역소독하는 것은 큰 효과가 없다"며 "주민들 이 무더운 여름에 모기와의 전쟁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현재의 방역체계를 고쳐 행정관청 에서 직접 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주부 김모씨(47.도포면 원항리)도 "면소재지만 방역을 할 것이 아니라 자연부락 마을단 위 구석구석까지 방역을 해주 었으면 하는 바램이다"며 "주 민의 복리증진과 군민의 건강 을 위해 인력과 예산을 많이 투자해서라도 마을단위까지 자주 방역을 실시해 주었으면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대해 보건소 관계했다는 ""7월부터 방역 취약지를 중심 으로 민간위탁방역과 면별 자 율방역 등 방역활동 범위를 확대해 방역활동을 철저히 하도 록 할 계획"이라면서 "그러나 인력이 부족해 마을 단위까지 는 방역을 실시할 수 없는 형편이지만 주민들의 불편을 해 소하는 차원에서 마을단위까지 방역을 실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여름철 보건당국의 방역활동에 불구하고 자연부락단위까지는 미치지 못해 주민들이 고통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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