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브리오 패혈 증세를 보인 환자가 발생, 방역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18일 전남도와 영암군보건소에 따르면 영암군 영암읍 홍모(6S)씨 가다리에 피부병변과 물집이 생기는 등 비브리오패혈증세를 보여 지난 16일부터 광주 C대 병원에 입원 치료중이다.

홍씨는 지난 11일 게를 잡기 위해 가족과 함께 바닷가에다녀온 뒤 오른쪽다리 정강이 부분에 통증과 함께. 피부병변이 발생했다. 홍씨는 평소 간염을 앓아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도는 홍씨의 가검물을 채 취,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에 역학 검사를 의뢰했다.

한편 올들어 전남도내에서는 지난 7일 산낙지를 먹은 김모씨(58.순천시)가, 지난달 13일에는 게를 먹은 최모씨(73.나주시) 등 2명이 비브리오패혈증으로 숨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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