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상수도 요금이 대폭 올라 주민들의 부담이 가중될 전망이다.

영암군은 정부의 물값 현실화 정책에 따른 원수대금 인상과 재정적자 해소를 위한 요금 현실화 계획에 따라 현재 평균 54.7%에 이르는 요금 현실화율을 3년에 걸쳐 100% 끌어 올릴 방침이다. 영암군은 이같은 방침에 따라 영암군 물가대책위원회의 심의와 용역결과를 토대로 상수도의 경 우 약 22%, 하수도는 약 16% 가량올 하반기부터 인상할 계획이다.

이에따라 가정용의 경우 톤당 250원에서 330원으로 80원 가량 인상되며 하수도 요금도 덩달아 올라 주민들의 가계부담이 크게 늘어나게 됐다.

영암군 관계자는 "현재 이원화 되어 있는 요금체계를 통합하고 해역사 및 용당마을 급수를 대비 하여 목포시와 요금격차가 심한 단계별 누진 요금폭을 조정할 계 획"이라며 "현재 급수조례개정안 을 준비중에 있다"고 말했다.

[사진]기아자동차 수출과 서해안고속도로 개통에 따른 물동량 증가로 2단계 4선석 규모의 실시설계 용역이 착수된 대불부두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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