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전남도가 대불산단에 추진중인 ‘국제물류산업단지’에 대한 독일 기업의 투자유치가 사실상 확정돼 하반기 본격 추진된다.

전남도에 따르면 신임 박태영 전남지사를 비롯한 투자유치단은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독일 브렌 멘주 BLG그룹 본사를 방문, 전남 도가 추진중인 국제물류산업단지에 대한 BLG그룹의 투자의사를 도는 이에따라 국제물류산업단 지의 조성을 위한 전담기구를 설치키로 했다. 도 투자유치단과 BLG그룹측은 대불 국제물류산업 단지를 ▲무안 국제공항의 항공 물류 ▲목포신외항의 항만물류 ▲물류 배후부지인 대불산단 내 물류이용 기업체 등 3개축으로 구성, 전남 서남부를 동북아의 물류거점기지로 육성키로 합의했다. 양측은 또 물류단지의 기본적인 마스터플랜을 한국산업개발연 구원과 BLG컨설트사에 공동 위탁 키로 합의하고 소요비용을 관련 기관별로 분담키로 했다.

BLG측은 대불 물류단지를 향후 동북아시아권의 물류 네트워크로 육성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BLG그룹은 현재 이탈리아 타우로 항에 유럽 남부물류가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아프리카기겨가 브라질에 남미 물류기지를 육성, 운영 중이지만 아시아지역은 기지가 없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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