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2일 실내체육관에서 군수 취임식과 함께 민선 '제3기가 공식 출범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새천년민주당 김옥두 위원장 부부와 관내 각급 유관기관 단체장, 서울 등 향우회장 및 회원 등이 참석, 군민의 대화합과 세계로 도약하는 새영 암을 건설하자는 다짐의 자리가 되었다.

민선2기에 이어 3기 군수로 취임한 김철호 군수는 취임사를 통해 "24시간 군수실을 개방하고, 깨끗하고 투명한 행정을 펼쳐 민선2기때보다 군민의 곁에 더욱 가까이 다가가는 현장 위주의 행정으로 주민숙원사업을 해결해 나가겠다"고 피력한 뒤 "지난 4년동안 거둬들였던 알찬 성과들을 토대로 영암을 4대 권역으로 나누어 집중육성시켜' 나가겠다'' 고 밝혔다.

김 군수는 "삼호중공업 주변의 도시계획을 체계적으로 정비하여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룬 친환경적인 지역개발을 추진하고, 국립공원 월출산과 왕인박사유적지, 영산호등 우수한 영암의 문화관 광자원과 금정면의 골프장이 고소득 산업이 될 수 있도록 특색 있는 문화관광산업과 체육의 진흥에도 최선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김 군수는 이어 영암군이 전형적인 농촌임을 감안해 어른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경로당 운영비를 대폭 늘리고 모든 마을에 마을회관과 유선각을 건립, 읍면 복지정책에도 힘써 다 함께 잘사는 생산적인 복지사회를 실현한다는 강한 의욕을 내비쳤다.

김 군수는 또 영암의 살길은 개발도 중요하지만 후세를 위한 맑고 푸른 환경조성이 그에 못지 않게 중요함을 강조하면서 지역 인재와 명문학교 육성에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는 결연한 의지 를 밝혔다.

김 군수는 이밖에 민선3기에는 주민자치시대에 걸맞는 일하는 공직풍토 조성을 위해 인사에 있어 다면평가제 실시 등 군민에게 사랑받고 신뢰와 인정을 받는 전 ' 국최우수 공무원상 정립에 앞장 서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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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3기 출범식이 지난 2일 영암실내체육관에서 새천년민주당 김옥두 위원장 등 유관기관 단체장과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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