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번 민선 3기의 출발은 여러 면에서 그 의미를 가진다. 우리 군정에도 히딩크 식 리더쉽이 적용되어지기를 바란다.

원칙과 기본이 중시되는 경영철학, 능력 있는 인사등용과 투명하고 개혁하는 행정, 미래가 보여지는 계획성 있는 군정을 펼쳐 성장하는 군정이 되었으면 한다.

우리 고장은 수려한 월출산과 문화유산이 산재해 있고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는 비옥한 농토와 삼호공단 같은 산업발전의 조건도 갖추고 있다.

짧은 임기 내에 무엇을 완성하겠다는 업적주의보다는 미래의 청사진을 갖추고 기본부터 착실히 다져가는 히딩크식 리더쉽을 발휘해서 다음 세대에 남을 수 있고 존경받으며 꽃을 피우는 군정과 리더가 되었으면 한다. 지도자의 비전이 우리의 땅, 영암을 젖과 꿀이 흐르는 축복의 땅으로 만들 수 있으리라고 보며 다시 시작하는 우리의 리더에게 큰 기대와 격려를 보낸다.

김옥진 (46) 영암읍교회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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