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3기에도 완급을 요하는 숙원사업이 많을줄로 압니다. 여기에 말씀 드릴것이 있습니다.

우리 영암은 천혜의 좋은 황토 땅에서 321농가가 520ha의 면적에서 과수(배) 농사를 짓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당도높고 질 좋은 우수한 영암배가 출하시에는 상인들의 농간과 일부 경작자의 작은 안목으로 나주배로 둔갑시켜 시판되고 있습니다.

영암배의 우수성을 도둑 맞고 나주배의 시녀로 전락하고 있습니다. 이 많은 원인은 홍보부족과 기술·자금·판매 를 주관하는 조직체계가 없는 원인이기도 합니다.

이 조직체계를 구성하는 것은 우리 경작자의 몫입니다만 이끌고 밀어주는 힘은 자치단체의 할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새로운 영암특산품 즉 명품을 만드는것은 우리 생산자와 지자체의 할 일입니다.

매년 되풀이되는 원산지 표시위반 단속에 앞서 지자체에서 홍보와 판촉에 앞장서 주기 바랍니다.

이병호 (70) 영암군배꽃연구회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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