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하나 제대로 이루어 놓은것 없이 공직을 떠나자니 아쉬움만 남습니다"
지난달 28일자로 37년 간의 공직생활을 마감한 영암군농업기술센터 천준길(60 · 사진)계장의
공직퇴임 소감이다.
천 계장은 영암읍 교동리 출신으로 영암종합고등학교를 졸업한뒤 1965년 농촌지도소에 첫 근무를 시작해 영암, 해남, 완도,화순군 농촌지도소에서 근무하면서
농업인들의 손과 발이 되었으며 1990년 농촌진흥청장 공로표창, 2002년 옥조근정 훈장 등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