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도 놀라고
땅이 흔들리고
광화문에서
금남로에서
삼호중공업앞 용당벌에서
감동과 환희가 물결치고
칠순노인네도
세살박이 늦둥이도
목놓아 외쳐대던
아!
대~한민국
오!
필승 코리아
탄식과 환호로 어울어진
백십팔분간의 긴 드라마는
진홍빛 진달래꽃 물결로
막을 내리고
투혼을 불사른 우리의 아들들이 너무도 장하고
이땅에 태어나 사는게 더욱 자랑스럽던 그 날
이제는 8강을 넘어 4강으로
우승으로 나가자
자랑스런 나의 조국
아!
대~한민국
오!
필승 코리아
[사진]서 채 수
영암경찰서정보계장
서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