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2기에 이어 3기 영암군수로 재입성에 성공한 김철호 당선자는 서호면 화송리에서 태어난 이후 단 한번도 고향을 떠나 본 적이 없는 토박이로 지금도 부인과 함께 농사 를 짓고 있다.

1968년부터 30여년간 농지개량조 합에서 근무했던 그는 지역민들의 속사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어 주 민들과의 대화에서도 이해가 빠르 다는 평을 받고 있다.

89년부터 95년까지 영암농지개량 조합 8~9대 조합장을 지냈고 95년 민선 1기 영암군수 선거에서 무소 속으로 출마했다가 당시 새정치국 민회의의 박일재 후보에게 1천여 표차로 석패했다.

이후 98년 민선2기 영암군수 선 거에서 민주당의 공천을 받고 재도 전에 성공,나름대로 그동안 군정을 성실히 수행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행정서비스 부분에서 3년 연 속 대통령상과 최우수상을 수상했 는가 하면 4년 재임기간 동안 총 62 개 분야에서 36억원의 상사업비를 받아내는 성과를 거두었다.

초등학교 졸업이라는 핸디캡을 극 복하고 재선에 성공한 그는 평소 인 맥관리에도 남달라 중앙의 인맥을 활용해 예산확보에도 많은 도움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김해김씨 사군파 종손으로 다른 성씨의 문중 일에도 발벗고 나설 정 도인 그는 농지개량조합 근무때 출 장을 가더라도 꼭 그 마을 어른들을 먼저 찾아 뵙고 인사를 드릴 정도로 예절이 투철하다. 특히 직원으로 근 무할 때도 동네를 방문할 때는 꼭 소주와 고기를 사들고 가는 등 빈손 으로 가는 법이 없을 정도여서 월급 을 집에 제대로 갖다 주지 못할 정 도였다는 것이다.

마당발인데다 두주불사형인 그는 성격도 맺고 끊음이 확실해 주위로 부터 신망이 매우 두터워 이번 선거 전에서도 강점으로 작용했을 것이 라는 평이다.

올해로 63세인 그는 부인 민홍님 여사(62)와의 사이에 2남 2녀를 두 고 있으며 취미는 서예다. 된장국과 젓갈류를 좋아하며 담배는 피우지 않는다.

주요경력은 다음과 같다.

·영암농지개량조합 총무과장(68~89)

·김해김씨 전남종친회 부회장(89)

·영암농지개량조합 제8~9대 조합장(89~95)

·목포교도소 교화위원회 부회장(91)

·김해김씨 영암군 종친회장(94) ·광주지방검찰청 목포지청 선도위 원 (94)

·아 · 태평화재단 중앙위원(95) ·김해김씨 중앙종친회 종무위원 (95)

·기초단체장(영암군수)후보(95)

·새천년민주당 장흥·영암지구당 수석부위원장(96~현재) ·

·새천년민주당 중앙당 대의원(96 ~현재)

·영암문화원 고문(96)

·영암환경운동연합 상임고문(9於

·새천년민주당 전남도지부 대의원 (96~현재)

·새천년민주당 장흥·영암지구당 상무위원 (96 ~현재)

·제15대 대통령선거 영암군 연락 소장 (97)

·광주지방검찰청 목포지역 범죄예 방위원 (현재)

·새천년민주당 중앙당 중앙위원 (현재)

·영암군수(98~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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