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선소감은:

먼저, 제가 민선3기의 영암군수 선 거에서 압도적으로 당선될 수 있도 록 전폭적인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 신 군민여러분께 머리 숙여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의 이 승리는 제 개인의 영광이 아니라 군민 여러 분의 영광이며,위대한 새 영암을 건 설하겠다는 여러분의 간절한 염원이 이루어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밤잠을 설쳐가면서 저를 성원해 주 시고 선거 운동에 종사해 주신 우리 당원동지 여러분, 자원봉사자를 비롯 한 모든 분들에게 이 자리를 빌어 충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정말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언제쯤 승리를 확신하셨습니까:

저는 지난 16일 동안 새벽부터 밤 중까지 밤낮을 가리지 않고 유권자 들을 만났습니다. 상대측의 흑색선전 등으로 많은 걱정을 했습니다마는 12일 각 읍 · 면과 마을을 방문하였 을 때 그런 것에 조금도 흔들리지 않으시는 군민들의 모습을 보면서 승리를 확신하였습니다. 흔히 선거에 는 동정표나 기대표가 있기 마련입 니다 마는, 이번에 제가 얻은 표는 전부 신뢰 표라는 것을 자신 있게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승리의 원인은 무엇이라 생각하 십니까:

저는 평생을 고향을 지키며 살아온 토박이로서, 30년 동안 농지개량조합 에 근무하면서 우리 농업인들과 기 쁨과 어려움을 함께 나누어 왔을 뿐 만 아니라,지난 4년 동안 군정을 이 끌어오면서 아침부터 저녁까지 현장 위주의 행정을 펼치면서 군민불편사 항과 숙원사업 해결에 혼신의 노력 을 다해 왔습니다. 이처럼 군민을 위 해 일해 오면서 자연스럽게 다져진 유대감이 가장 큰 힘이 되었습니다.

또한 저에게는 집권 여당인 새천년 민주탕의 든든한 배경이 있었습니다. 세번째로는 민선 2기 동안의 업적이 높이 평가받았다고 봅니다. 지난 4년 동안에 우리 군은 62개 분야에서 36 억원의 상사업비를 받았으며,재정도 두배 가까이 늘어나는 등 전국 최우 수 자치단체로 힘차게 도약하였습니다. 저는 이러한 모든 것들이 이번 선거에서 제가 승리하는 데 결정적 인 역할을 하였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선거를 치르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이 있다면:

다들 아시겠지만, 저는 선거 운동 을 시작하면서 가장 공명정대한 선 거를 치르겠다는 각오였습니다 마는, 상대 후보가 입만 열면 비방과 흑색 선전을 해대면서 유권자들을 기만하 는 것을 보고 참으로 안타까운 느낌 이 들었습니다. 참다못해 2차 합동연 설회 등에서 제가 반박연설을 하기 도 했습니다마는, 어쨌든 이번 선거 가 혼탁하게 된 것은 가슴아프게 생 각합니다.

저는 앞으로 깨끗한 선거문화 정착 을 위해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해나 갈 계획입니다.

■ 민선 3기 군정을 어떻게 이끌어 가시겠습니까:

제가 선거기간 동안에 각종 인터뷰 와 연설회를 통하여 약속드린 대로 우리 영암을 4대 권역으로 나누어 집중적으로 육성시켜 나갈 계획입니. 다.

먼저 우리 영암의 중심권인 영암읍 과 덕진면, 금정면과 군서면은 상업 과 문화관광의 중심지로 발전시켜 나가면서, 우리 영암의 북부권인 신 북면과 시종면,도포면은 광활한 간척지와 황토밭을 활용하여 농산물의 수출전진기지로 만들어 나갈 것입니 다. 또한 서호면과 학산면, 미암면은 남악신도시와 공업단지의 배후도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주변 여건을 크게 개선시켜 나가면서, 삼호면은 대불산업단지와 삼호중공업 및 농촌 지역이 조화를 이룬 도농복합도시로 발전시켜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저는 이러한 민선3기의 비 전이 조속히 가시화될 수 있도록 첫 째,뉴라운드 체제 극복을 위한 농업 의 경쟁력 강화와 둘째, 특색 있는 지역개발 사업 추진 셋째, 문하관광 과 체육의 진흥 넷째, 다함께 잘사는 생산적 복지사회 구현 다섯째,맑고 푸른 환경 조성 여섯째, 명문학교 육 성 일곱째, 주민자치 기반 구축 등 7 대 과제를 역점시책으로 추진해 나 가도록 하겠으며 정보화사업 기반확충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겠습니다.

■선거후유증이 심각하다고 보는 데 군민화합을 위한 나름대로 방안이 있다면:

저는 선거 후유증이 그 어느 때보 다도 적었으며, 다른 군에 비하면 전 혀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봅니 다. 지지자들이나 운동원들간에 다소 간에 서운한 감정들이 있었다면 이 제는 모두 잊어버리고 군정발전과 군민화합을 위하여 함께 매진해 나 가야 할 때라고 봅니다.

저는 군정에 복귀하는 대로 이번. 선거로 분열되었던 민심을 조속히 수습하고, 민선 3기의 비전인 서해안 시대의 위대한 새영암 건설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도록 하겠 습니다.

■ 낙선한 후보에 대해 한마디 한 다면:

선거 때는 터무니없는 허위사실 유 포와 중상모략 등으로 참·으로 견디 기 어려운 때도 있었지만, 그간의 노 고에 대하여 진심으로 격려와 위로 의 말씀을 드립니다.

앞으로 심기일전하여 우리 군의 발 전과 군민화합을 위하여 적극 성원 하고 협조해 주실 것을 부탁 말씀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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