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불대학교가 전남지역 서남부권의 체육 명문대로 발돋움하고 있다.

대불대학교(총장 이경수)는 24일 오후 교내 체육관인 구암관에서 대학유도연맹 회장 및 전남유도협회 회장 등 관련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유도부 창단신을 갖는다.

이번 유도부 창단은 야구부 · 씨름부·수구부·태권도부·여자농구부 등에 이어 6번째 팀이다. 영암지역에 연고를 가진 유일한 4년제 종합대학인 대불대학교는 현재 체육학부에 생활체육학과,경호경비학과, 태권도학과가 있다.

98년 3월 창단된 야구부는 창단 2년만인 지난해 전국대학 선수권대회에서 8강에 진출하는 등 괄목할만한 성적을 거두었다. 현재 피칭장·베팅장·내야연습장·웨이트 트레이닝장을 고루 갖춘 실내 연습장을 보유하고 있는 대불대는 야구장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역시 같은해 창단된 씨름부는 36 · 39회 대통령기 전국씨름대회, 18회 서울시장기 전국장사씨름대회, 30회 회장기 전국장사씨름대회 등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으며 광주 · 전남에서 처음으로 전국씨름선수권 대회에서 백성욱군이 장사급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그외 수구부는 지난해 3월에, 태권도부 및 여자농구부는 올 3월에 창단되어 동아수영대회(자유형 400m, 800m 기경희양 1위), 제29회 전국대학태권도 개인선수권대회(미들급 정채길군 3위),전국 총재기 공수도대회(-75kg이하, 이동률-은메달, 임현용-동메달) 등 각종 경기에 참가하여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등 전남 서남부지역의 체육명문대학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한편 이날 창단된 유도부는 전북 원광고에서 김갑수·박명규· 김운남군 등 2학년 3명과 인천체고 황경서군등 1학년 9명 등 모두 13명의 선수로 구성됐다. 감독에는 박희석 체육학부 경호경비학과 교수가 맡고 양상훈 코치가 팀을 이끈다.

[사진]영암 유일의 4년제 종합대학인 대불대학교가 야구부·씨름부 · 수구부 · 태권도부 · 여자농구부를 창단한데 이어 6번째로 유도부를 창단해 체육명문대학으로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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