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지방선거를 불과 20여일 앞두고 주민들의 관심이 점차 고조되고 있다. 그동안 주민들로부터 '자질론''무용론' 등 여러 부정적인 측면이 거론된 것도 사실이다. 이번 선거는 지방자치제의 확실한 뿌리내림과 아울러 지역발전의 기반을 다지는 중요한 계기가 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본지는 이에따라 각 지역 기초의원 입후보 예상자를 중심으로 그들의 면면을 살펴보고 판세분석의 기회를 갖고자 한다.〈편집자 주〉

군서면

"선진자치 · 투명재정 · 농민복지 역점"

김두만

생년월일: 40년 3월 5일

주 소: 영암군 군서면 동구림리 561-22

좌우명: 파사현정

장 점: 인내력

단점 : 남을 너무 믿는다

감명 깊게 읽은 책: 인동초

가장 존경하는 인물: 김 구

가장 좋아하는 음식: 김치 야채

종 교: 유교

취 미: 다양

가족관계: 박연순 사이에 3남1녀

재 산: 약 2억

학력 및 경력 : 영암 구림중학교 재직

사법서사 김재호 사무실 재직

행정서사 유영식 사무실 재직

전남대학교 행정대학원 관리자과정 수료

제2회 도민체전 영암군 대표선수출전 우승

제47회 전국체전 태권도 전남대표

주월 태권도 교관단 수석사범

동남아시아 태권도 시범단 편성 아시아 일주

새정치국민회의 영암 · 장흥지구당 부위원장

전라남도 무도회 회장(현)

■ 출마의 변

새시대는 뿌리를 튼튼히 가꾸는 시대이다. 기초의회는 나무 뿌리의 역할이다. 뿌리가 썩고 병들면 무리 큰 나무라도 죽는다. 뿌리째 흔들리는 현실 앞에서 어찌 뿌리를 외면하리요. 우리 모두 튼튼한 뿌리를 만들어 봅시다. 나는 두 번이나 낙선한 이후 많은 것을 얻었다. 어느 날 갑자기 머리에 스쳐가는 한 폭의 억새풀이였다. 아무리 짓밟고 또 짓밟아도 뭉개 버려도 죽지않고 꿋꿋이 소생하는 끈질긴 생명력을 가진 억새풀이 되리라 맹세하였다.

이번에는 죽지 않고 살아난 끈질 긴 억새풀이 6.13 선거일에 면민과 군민앞에 활짝 피어 오르리라 확신 합니다. 당선되면 첫째 선진자치 구현에 힘쓰고 둘째 군재정 회계항목은 투명하고 철저하게 감시감독 하겠습니다. 셋째 쾌적한 환경과 문화 관광사업을 적극 추진하며 넷째 보건위생 복지사업을 적극추진 하겠습 니다. 다섯째 친환경농업 발전과 우리농민의 고충이 어디에 숨어 있는가를 찾아 농민의 눈물을 닦아주고 희망을 주는데 앞장서 일하겠습니다.

"양어장 관련 정부상대 손해배상 청구"

최재갑

생년월일: 33년 10월 11일

주 소: 영암군 군서면 동구림리 동계부락

병 역: 육군병장 만기 제대

좌우명: 정직하게

장 점: 불의와 타협하지 않고 솔직하게 호방한 성격

단 점: 사람을 너무 신뢰하고 직선적임

존경하는 인물: 김 구

감명 깊게 읽은 책: 삼국지

좋아하는 음식: 가리지 않음

종 교: 무

가족관계: 박공임 여사와 사이에 2남3녀

재 산:약 3억5천만원

경 력: 구림초등학교 29회 동창회장

구림초 · 중 · 고등학교 운영위원장

신민당 ·민한당 중앙위원

평화민주당 · 새정치국민회의 부위원장

영암군환경보전연합회 부회장(현)

.군서면 양어장 대책위원장(현)

새천년민주당 장흥 · 영암지구당 부위원장(현)

■ 출마의 변

지역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초지일관 되게 행동(89년부터 현재까지 양어장 허가취소는 이행되어 주민들의 생활환경은 복원되었으나 양어장 주인이 양어장 대책위원에게 제기한 민사소송 패소로 후보자 재산이 3억 압류되어 정신적 물질적 고통을 받고 있음)하고 불의와 타협하지 않는 초대 의정활동 등을 감안한 지역 주민들로부터의 출마 권유로 출마했습니다.

군의원에 당선된다면 첫째 잘못된 행정의 표본인 양어장 허가권자인 정부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 및 주민을 무시한 행정을 철저히 감시하고 둘째 이권에 절대 개입하지 않고 개발 사업비를 효율적으로 사용되게 하여 주민들에게 균등한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겠습니다. 셋째 노인 및 저소득층 소년소녀가장의 사회복지혜택과 지위향상에 노력하며 넷째 군서면 기관사회단체 임원 및 각 마을 이장과 매월 정기적 월례회를 개최하며 다섯째 영암군으로부터 예산 배정이 될 경우 각 마을에 공평한 지역 안배가 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겠습니다.

"관광 · 농업 중흥 위기의 농촌 살릴 것"

허금용

생년월일: 57년 9월 2일

주 소: 영암군 군서면 월곡리 322

병 역: 일병

좌우명: 최선을 다한다

장 점: 모든일에 대한 추진력 탁월함

단 점: 쉽게 약속을 한다

감명 깊게 읽은 책: 삼국지

존경하는 인물: 이순신

좋아하는 음식: 된장국

종 교: 불교

취 미: 등산

가족관계: 조춘희 여사와 사이에 1남2녀

재 산: 약3억

학 력: 전남대학교 행정대학원 수료

대불대 최고지도자과정 수료

경 력 :영암군농업경영인 연합회장

전남농업발전 협의회 위원(현)

영암군의회 의원(현)

목포지원 영임법원 민사조정위원(현)

구림중학교 운영위원장(현)

영암군 향토추진위원(현)

■ 출마의 변

그동안 주민과 함께 의정활동을 할 수 있도록 여러분께서 보내 주신 성원과 격려에 감사드립니다. 우리고장은 역사의 고장, 문화재가 가장 많이 산재되어 있는 고장입니다. 21세기는 관광산업육성과 친환경농업을 육성하여 주민들의 소득을 올리는데 주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앞으로 지금까지 추진해온 일들을 마무리함은 물론이거니와 우리 군서는 서해안시대 관광지역으로 발전과 주역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는 중요한 시기이며 살기 좋은 우리 고장을 만들기 위해 자신감과 확신을 가지고 4기 기초의회에 출마하게 되었습니다. 주민의 일꾼이 다시 한번 된다면 첫째 농촌에서 희생을 감수하며 살아온 노인들에게 공적인 소득과 의료, 문화복지 시설을 확충해 사람다운 삶을 보장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둘째 농촌특별법을 조기에 제정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셋째 쌀 농사의 소득보장이 이루어지고 농산물와 피해산업 보상책 제정 등 위기의 농촌을 살리는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습니다.

■ 판세분석

군서면은 현재 법정리가 11개로 동구림, 서구림, 도갑, 모정, 양장, 동호, 성양, 월곡,마산, 도장, 해창 등이며 22일 현재 총 유권자는 3천661명(남 1천748명, 여 1천913명)이다.

지난 1998년 제3회 지방선거에서 허금용 의원이 김두만씨와 최재갑씨를 누르고 당선되었다. 허 의원의 2선 도전에 맞서 두차례 고배를 마셨던 김두만씨와 제1기 군의원을 역임한 최재갑씨가 3기에 이어 이번에도 도전, 재기를 노리고 있다. 선거때면 강하게 나타나는 지역적 특성으로 미루어 볼 때 구림쪽이 김 · 최 두 후보인 반면 동부쪽은 허후보 혼자 출마해 일단 허 후보가 유리한 구도로 출발했으나 최근 의료기 사전도입으로 악재를 만났다. 이에반해 김후보에 대한 동정론과 최후보의 주민을 대표한 양어장 철거 소송사건으로 인한 재산과 정신적 패해 사항의 억울함 등이 맞물려 치얼한 접전이 예상되고 있다.

서호면

"공직경함 살려 주민 삶의 질 향상 노력"

이성규

생년월일 : 39년 5월 20일

주 소: 영암군 서호면 장천리 497-2

병 역: 육군병장 만기제대

좌우명: 언행일치

장 점: 외유내강

단 점: 본인 자랑을 하지 않은 점

감명 깊게 읽은 책: 목민심서

존경하는 인물: 세종대왕

좋아하는 음식: 김치찌개

종 교: 무

취 미: 바둑

가족관계: 1남2녀

재 산: 약 1억

학 력 : 성균관대학교 법정대학 2년중퇴

경 력:서호면장

3대군의원(현)

민주평통 영암군협의회장(현)

전주리씨 대동종약원

영암군분원장(현)

■ 출마의 변

지금 세계는 물론 대한민국이 그리고 전국의 232개 기초 지방자치단체가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변화하고 있다. 이렇게 급변하는 상황 속에서 이 대열에서 낙후되지 않고 앞서가는 선진군이 될 수 있도록 지방자치 발전에 일익을 맡고자 기초의회에 진출할 뜻을 가졌다. 다양한 민의를 수렴하여 집행기관에 적극 반영해야 한다. 또한 주민의 시각에서 기본적인 정책결정이 이루어지도록 비판과 견제와 조정역할을 하면서 주민의 소득을 높이고 복지를 향상시키며, 삶의 질을 한 차원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고 주민의 혈세가 한푼이라도 헛되게 집행되지 않고 투명하고 건실하게 집행되도록 예산의 심의를 심도 있게 다뤄져야 한다. 이와 함께 군민의 편익이 될 수 있는 군 조례 제 · 개정에도 항상 공부하면서 현실에 맞는 입법활동을 열심히 해야한다. 끝으로 지역의 균형개발과 사각 지대 없는 군정이 펼쳐질 수 있도록 그 동안 쌓아온 공직 경험을 발휘하여 의정활동에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이다.

"민의 살리는 서호의 신문고 역할 자임"

박영수

생년월일 : 59년 4월 2일

주 소: 영암군 서호면 청용리 551

병 역: 육군하사제대

좌우명: 최선을 다하자

장점과 단점 : 강력한 추진력

감명 깊게 읽은 책: 삼국지

존경하는 인물: 김 구

좋아하는 음식 : 된장찌개

종 교: 기독교

취 미:등산

가족관계: 부인, 1남 1녀

재 산 동산:7천만원

부동산: 1억2천5백만원

학 력: 대불대학교 법학과 4년 졸업

경 력:서호면 청년회장 2년역임

가나안 농군 사관학교 수료

■ 출마의 변

저는 기초의원의 자질 가운데 으뜸이면서 가장 해내기 어려운 결단력과 포용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겸하였습니다. 또한 빈주먹이라는 무에서 유를 창출한 억척과 그 뚝심을 증거로 면민께 확인시켜 드렸습니다. 이는 모두가 정서 화합에 부합하면서 동시에 소득과 삶의 질을 올라는 촉매제 역할을 가능케 할 것입니다. 별도의 은적산 프로젝트도 곧 마련중이며 신금교가 이어지면 인구유입을 예상하여 새로운 대안을 모색하겠습니다.

민의가 살아 있는 서호의 신문고 역할을 록록히 해 낼 것입니다. 이제 상전 대접만 받는 군의원 시대는 지났습니다. 오직 당선을 목적으로 한 장비빛 청사진으로 현혹하는 메아리 공약도 먹히지 않습니다. 저는 서호의 선택을 굳게 믿습니다. 아울러 시각이 변해서 서호가 변하여 미래의 서호가 현실로 다가올 것입니다 스스로 서비스맨임을 자처하고 고수하는 저의 소신을 확신하시고 투표에 꼭 참여하십시오.

■ 판세분석

서호면은 현재 법정리가 10개로 몽해, 화송, 청용, 엄길, 장천, 쌍풍, 소산, 성재, 금강, 태백 등이며 22일 현재 20세이상 유권자는 총 2천347명(남 1천120명. 여 1천227명)이다.

지난 1998년 제3회 지방의회선거에서 이성규 현의원이 전갑홍 후보를 160표 차이로 누르고 당선됐다. 이번 선거전에서는 이의원의 재선 도전에 맞서 젊음과 추진력을 앞세운 서호면 청년회장 출신의 박영수씨가 출사표를 던지고 표를 다지고 있어 예측불허의 혼전양상을 보이고 있다.

젊은 혈기를 앞세우며 공공하게 파고드는 박후보와 평소 닦아온 기반과 면민을 대표할 수 있는 기량 및 경험을 인정받고자 성실한 행보를 보이고 있는 이후보간의 당락은 젊음이냐. 노련미냐의 표심이 승부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사진]김두만

[사진]최재갑

[사진]허금용

[사진]이성규

<사진5>박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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