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지방선거를 불과 20여일 앞두고 주민들의 관심이 점차 고조되고 있다. 그동안 주민들로부터 '자질론''무용론' 등 여러 부정적인 측면이 거론된 것도 사실이다. 이번 선거는 지방자치제의 확실한 뿌리내림과 아울러 지역발전의 기반을 다지는 중요한 계기가 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본지는 이에 따라 각 지역 기초의원 입후보 예상자를 중심으로 그들의 면면을 살펴보고 판세분석의 기회를 갖고자 한다.〈편집자 주〉

시종면

"면민의 날 행사 등 지역발전 사업 추진"

김수호

생년월일: 57년 12월 1일

주 소: 영암군 시종면 내동리 24-1

병 역: 육군 제대

좌우명: 정직한 삶

장 점: 어려운 사람 보면 돕지 않으면 직성이 풀리지 않는다

단 점: 한번 옳다고 생각되면 굽히지 않는 것

감명깊게 읽은 책: 죄와 벌

존경하는 인물: 김좌진 장군

좋아하는 음식: 김치찌개

종 교: 천주교

취 미:조각 · 낙서

가족관계: 1남3녀

재 산: 단독주택,답 3천평

학 력: 시종중학교졸업, 육영재단 공예과 수료, 대불대 최고경영자고명 수료

경 력: 시종농협 감사 7년

민주연합청년동지회 영암군 수석부회장

새천년민주당 정책실장

(현)영암군의회 의원(보궐선거 당선)

■ 출마의 변

지난 2000년 6월 보궐선거에서 면민들의 성원으로 당선된 이래 밤낮을 가리지 않고 지역 현안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부족하나마 최선을 다했습니다. 군의원은 주민의 대변자로서 뚜렷한 소신과 진정한 봉사정신이 몸에 베어 있는 사람이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시종은 아직도 해결해야 할 현안들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러한 일들을 계속해서 추진해 나가기 위해 사명감을 갖고 출마했습니다. 제가 군의원에 당선되면 첫째 시종면이 더욱더 화합하는 면이 될 수 있도록 면민의 날 행사를 추진하겠습니다. 둘째 마한문화공원 조성 등 지역 발전을 가져올 수 있는 사업을 조속히 추진토록 하고 셋째 노인복지를 위해 시종, 금월,신학보건소에 물리치료기를 설치하며 넷째 영세농가 자립기반 확충 및 행정, 의료 지원 확대에 힘쓰고 다섯째 마을안길 포장 등 주민숙원 사업 해결에도 노력하겠습니다.

"농업 활로모색 · 면민화합 최우선 순위"

김영봉

생년월일: 58년 6월 29일

주 소: 영암군 시종면 만수리 935-13

병 역:육군 만기전역(하사)

좌우명: 의인불용 용인물의 (疑人不用 用人勿疑)

장점과 단점: 과묵 · 솔직

감명 깊게 읽은 책: 삼국지

존경하는 인물: 안창호

좋아하는 음식: 된장찌개

종 교: 무

취 미: 바둑

가족관계: 이광님 여사와 1남1녀

재 산:

학 력: 금오공업고등학교졸업

대불대학교최고지도자과정 수료

전남대학교 행정대학원 관리자과정 수료

경 력: 시종조기축구회장(전)

시종초등학교 운영위원장(현)

■ 출마의 변

천혜의 농업자원을 보유한 우리 지역은 그 동안 피땀 흘려 농업을 일귀 온 우리 선조들의 얼이 그대로 베어 있습니다. 오늘날 위기에 처한 우리 농촌의 현실을 통찰하여 군정을 농촌 현실에 맞게 개편하여 최대한 농업을 지원할 수 있는 농업 중심의 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체계적이고 과학적으로 연구하고 유관기관과 협조하여 농업의 활로를 찾는데 최선을 다하겠으며, 아울러 우리 면민화합의 선봉에 서서 최대한 노력을 경주하겠습니다.

각 마을별로 현재 시행되고 있는 사업들은 조기 완공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으며 미진한 부분은 마을 주민들과 격의 없이 토의하여 주먹구구식 사업을 지양하고 마을 전체가 종합적이고 균형잡힌 마을로 변할 수 있도록 연구 · 노력하겠습니다.

■ 판세분석

시종면은 현재 법정리가 14개로 와우, 구산, 봉소, 신학, 월송, 내동, 만수,태간, 월롱, 월악, 금지, 신흥, 신연, 옥야 등이며 22일 현재 유권자는 총 4천911명(남 2천362명, 여 2천549명)이다. 시종면은 지난 2000년 6월 보궐선거에서 5명의 후보자가 난립, 김수호 현 의원이 당선되었다. 이번 선거는 김수호 현 의원의 재선 도전에 맞서 김영봉씨가 출사표을 던져 지난 선거의 다자간 구도와는 달리 이번 선거는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고 있다. 시종은 초등학교를 기준으로 시종, 신학,종남 지역으로 나누어지는데 시종출신 두 후보가 출마해 종남과 신학의 표심향방이 이번 선거의 당락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또 지난 선거에 출마해 낙선한 후보들의 향방에 따라 당락이 크게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신북면

"농가 · 지역상가 애로해결 생활정책 주력"

유영진

생년월일: 52년 3월 13일

주 소: 영암군 신북면 월평리 392

병 역: 소집면제

좌우명: 개명불체

장 점: 업무추진력

단 점: 사람을 너무 믿는다

감명 깊게 읽은 책 : 토지

존경하는 인물: 김 구

좋아하는 음식: 돼지고기

종 교: 불교

취 미: 독서 및 다큐멘터리 감상

가족관계: 모, 처, 1남 2녀

재 산: 약 2억(채무관계공제후)

학 력: 신북초등학교 졸업

신북중학교 졸업, 광주농고 중퇴

경 력: 신북청년회 부회장(전)

신북초등 40회 동창회장(현)

목포지청 범죄예방협의회위원(현)

신북면 치안협력협의회장(현)

신북초등학교 운영위원장(현)

신북휴게소 뷔페 운영

■ 출마의 변

지난날의 어려웠던 시절에 지역 어르신 선 · 후배님들의 격려와 도움으로 용기와 뚝심을 갖고 역경을 이겨냈습니다. 이제 제가 고향을 위해 보다 큰 봉사와 헌신으로 보답 하고자 출마를 결심하였습니다. 지방자치에서의 기초의원 선거는 정당을 초월하여 유권자가 자율적으로 선택하여야 합니다. 기초의원은 선거법상 공천이 없는 무소속입니다. 얼굴을 맞대면 모두가 이웃인 고함에서 누구보다도 후보의 자질과 능력을 유권자가 알고 있기 때문에 비방이나 흑색선전에도 유권자는 흔들리지 않을 것입니다. 지역민과의 유대관계 및 지역인과 지역에 대한 기여도 생활자립도와 건전성 그리고 봉사정신 등 후보들의 평소 생활상을 보고 면민의 대표로서 부끄럽지 않은 후보를 선택하십시오. 당선되면 첫째 면민의 건의와 애로사항을 살펴 해소하도록 노력하고 둘째 기초의원에 지급되는 모든 실비를 면민의 복지를 위해 신북면에 기탁하겠으며 셋째 노인복지 및 여가시설, 농민과 축산농가 그리고 과수농가와 지역 상가의 건의와 문제점을 해결해 나가는 생활정책에 주력하겠습니다.

"농산물 신유통체제 · 환경농업육성 역점"

김승일

생년월일 : 59년 5월 17일(실제 53년 4월 5일)

주 소: 영암군 신북면 월평리 147

병역 : 보충역

좌우명: 정직, 충실, 신의

장 점: 애향심

김명 깊게 읽은 책: 태백산맥, 아리랑, 신의

존경하는 인물: 신채호

좋아하는 음식: 청국장

종 교: 불교

취 미: 독서

가족관계: 모, 처, 2남

재 산:부동산 7천만원

경 력:평민당총재 김대중 표창

영암군 민주연합청년 동지회 회장역임

신북면 청년회 회장역임

영암군 농민회 부회장역임

새천년민주당 영암 · 장흥지구당 청년특별위원장

■ 출마의 변

그동안 쌓아온 두터운 인맥과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 하고자 군의원 선거에 출마하게 되었습니다. 미력하나마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사회 봉사 활동도 많이 하였으며 봉사활동을 통해서 여러가지 고향 사랑하는 방법도 배웠습니다. 그리고 실천도 했습니다.

이번에 도와주시면 열심히 아주 열심히 여러분 곁에서 항시 가까이 있는 사람으로 생활을 하겠습니다. 제가 신북을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면 첫째 농산물 신유통체계 확립을 위해 노력하 겠습니다. 둘째 우리 농민이 회생할 수 있도록 농민 보조금을 더욱더 늘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셋째는 기상 이변에 의한 농산물, 과수 피해에 대한 발전적인 보험제도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넷째는 친환경농업 육성 및 소득 작목을 적극 육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 습니다. 다섯째 노인복지 향상을 위한 요양시설을 유치하는데 노력하겠습니다.

■판세분석

신북면은 현재 법정리가 13개로 모산, 금수, 유곡, 갈곡, 학동, 양계, 장산, 면동, 이천, 월평, 행정, 월지, 용산 등이며 22일 현재 유권자는 총 4천421명(남 2천160명, 여 2천261명)이다.

신북면은 지난 1998년 제3회 지방선거에서 임광순 현 의원이 최용기씨를 47표 차이로 누르고 신승했다. 임광순의원이 아직까지 출마의사를 표명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신북휴게소 대표인 유영진씨와 새천년 민주당 영암·장흥지구당 청년특별위원장인 김승일씨가 출사표를 던지고 표를 다지고 있다. 신북면은 면소재지인 월평리와 면소재지 주변 지역의 유권지수가 총 유권자의 50%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소재지권의 표 향방이 어디로 가느냐에 따라 이번 선거의 당락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도포면

"농업정책 기틀마련 · 면민복지 최선"

이진용

생년월일: 51년 4월 13일

주소: 영암군 도포면 구학리 321

병역: 육군하사 전역

좌우명: 화목

장점과 단점: 사람을 믿는다

감명 깊게 읽은 책: 장발장

존경하는 인물: 안창호

좋아하는 음식:청국장

종교: 무

취미: 낚시

가족관계: 모친과 처 · 3남

재산 동산: 3천만원, 부동산: 2억

학력: 도포초등학교 졸업

조대부속중학교 졸업

광주고등학교 중퇴

순천대 농업전문경영자과정 수료

경력: 영암시설원예협회 회장

평민당 도포면 운영위원장

도포농협 이사 및 감사

영암군 인재육성위원회 부위원장(현)

새천년민주당 중앙위원(현)

영암군의회 부의장(현)

■ 출마의 변

의회는 주민을 대표하며 집행기관의 각종 행정을 감시하고 견제하는 민주주의의 대의기관입니다. 따라서 의원은 오직 지역발전과 주민에 대한 봉사 정신으로 항상 주민곁에서 다양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특히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여 진정한 주민의 요구가 무엇인지를 파악하여 행정에 반영함으로써 주민의 욕구를 충족시켜 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WTO체제하에서 이겨 나갈 수 있는 복지농촌건설을 위하여 지역 특성에 맞는 농작물을 으뜸상품으로 재발돋음 할 수 있는 중 · 장기적인 농업정책의 기틀을 마련하겠으며 면민들의 복지향상과 농촌의 고령화에 따른 노인들을 위한 편익시설 및 공간확충,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화기애애한 도포면 지역사회를 이룩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논농업직불제 확대 · 노인복지 온 힘"

곽순영

생년월일: 42년 1월 22일

주 소: 영암군 도포면 원항리 469

좌우명: 땀흘린 지만이 얻을 수 있다

장 점: 상대방의 입장을 고려해서 대화를 풀어나간다

단 점: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한다

감명 깊게 읽은 책: 세상은 넓고 할 일은 많다

존경하는 인물: 부모님

좋아하는 음식 : 된장찌개

종 교: 불교

취 미: 등산

가족관계: 어머님, 처,2남2녀

재산동산: 1천만원, 부동산: 4억5천만원

학 력: 호남대학교 고위관리자과정수료

경 력 :2대,3대 영암군 농민회장

영암군 2대 군의원(부의장)

■ 출마의 변

급변하는 세계 경제에 편입된 우리 경제는 예측하기 어려운 현실에 직면해 있습니다. 농촌에서 흙과 더불어 20여년의 세월을 살아왔습니다. 이러한 농민의 의견을 가장 잘 반영하고 농촌의 현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본인이 군의원에 출마하여 당선된다면 미천하지만 농민을 생각하는 의정을 펼쳐 여러 가지 정책들을 입안하여 농촌을 살리는데 일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첫째 농업소득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쌀 가격 안정에 있어 현재 정부에서 시행하고 있는 논농업 직불제의 확대 시행과 모든 농산물이 최소한 생산비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정부정책을 입안하는데 힘쓰겠습니다. 둘째로 농촌의 복지문제에 힘쓰겠습니다. 고령화된 인구를 상대로 한 실버산업은 우리 나라가 21세기에 추진해야 하는 당면 과제이기에 우리 농촌에도 노인들이 편히 노후를 보낼 수 있는 노인복지 문제에 힘쓰겠습니다.

■ 판세분석

도포면은 현재 법정리가 8개로 원항,봉호,덕화, 도포, 구학, 영효 성산, 구산 등이며 22일 현재 유권자는 총 2천834명(남 1천352, 여 1천482명)이다.

도포면은 지난 1998년 제3회 지방선거에서 이진용 현 의원이 제2대 군의원을 지낸 곽순영씨를 누르고 당선되었다. 그동안 관망하고 있던 최정섭씨가 최근 불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이 의원의 2선 도전에 맞서 2대 군의원을 지낸 곽순영씨가 출사표를 던지고 표를 다지고 있어 또 한번 숙명의 대결이 될 것으로 보인다.

도포면은 이진용 의원이 지난해 농협 조합장 선거에 출마한 것이 표심으로 작용할 것인가와 곽순영씨의 튼튼한 재력과 기반이 이번 선거의 당락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김수호

[사진]김영봉

[사진]유영진

[사진]김승일

<사진5>이진용

<사진6>곽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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