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남도지부,비례대표 도의원 후보 확정

민주당 전남도지부는 21일 도의회 비례대표 의원후보로 김경숙(50 · 여 · 전남도지부 여성위원장)씨 등 5명을 선정했다.

민주당 전남지역 국회의원들은 이날 낮 국회 식당에서 회의를 갖고 1순위에 김경숙, 2순위 차용우(51 · 중앙당 대의원), 3순위 오양호(62 · 여·전남여성단체 협의회장), 4순위 박노회 (64 · 순천 · 광양상공회의소 부회장),5순위 유영란 (55 · 여 · 한국여성정치연맹 전남도지회장)씨 등 5명을 후보로 확정했다.

전남도의회 비례대표의석은 모두 5석으로 제1당이 3석, 제2당이 2석을 차지한다.

송하성 전남지사 후보,도청 2청사 건립 주장

전남지사 출마를 선언한 무소속 송하성(48 · 전 공정거래위 심판관리관) 후보가 도청 제2청사 건립을 주장하고 나섰다.

송후보측은 22일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전남도청을 도의 서남부인 무안지역에 건립할 경우 동부권에 제2청사를 둬야 한다"며 "동부권 제2청사 건립을 선거공약의 하나로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송후보측은 이어 "2010년 세계박람회 여수 유치와 광양항 물류단지 조성,다도해 해상관 광권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서는 제2청사의 동부권 건립이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화순군수 후보자격 보류

민주당 화순군수 후보 임호경(50 · 전남도의원)씨의 후보자격이 민주당 최고위원회에서 보류됐다. 이같은 조치는 임씨가 최근 관내 경찰서장에게 폭력을 행사해 물의를 빚은 데 따른 것으로 화순군수 후보는 차후 재선출하거나 중앙당이 직접 추천할 방침이다.

임씨는 지난 15일 오후 화순읍내 음식점에서 지역 정치인들과 식사하는 자리에서 사소한 시비 끝에 화순경찰서장 김학영(50)총경을 밀어 넘어뜨려 전치 4주의 중상을 입혔으며 이와 관련,김서장이 직위해제되는 등 지역사회에 물의를 빚었다.

이승채 변호사,광주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

민주당 광주시장 후보 경선에 나섰다 중도사퇴한 이승채 변호사가 22일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이 변호사는 이날 오후 광주 동구 지산동 변호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민주당 후보 선거운동원의 금품살포 파문 등을 지켜보며 직접 후보로 나서 광주시민의 심판을 받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당초 시장을 바꿔야 한다는 시민들의 열망을 받들어 경선에서 사퇴하고 이정일 후보 지지를 선언했었다"며 "희망의 광주를 이끌어 줄 것으로 기대했던 이후보가 검찰의 수사를 받게 되는 등 파문을 일으켜 광주시민을 실망시켰다"고 주장했다.

이재현 무안군수 출마 포기

민주당 경선에서 탈락한 이재현 무안군수가 6.13 지방선거 출마를 포기하고 무안 · 신안지구당 위원장 직무대리를 맡는다.

이군수는 22일 오전 군청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한국 정당정치 발전에 한 획을 그은 주민경선제의 성공적인 정착과 7만 군민의 단합을 위해 지방선거에 출마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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