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지방선거를 불과 20여일 앞두고 주민들의 관심이 점차 고조되고 있다. 그동안 주민들로부터 '자질론''무용론' 등 여러 부정적인 측면이 거론된 것도 사실이다. 이번 선거는 지방자치제의 확실한 뿌리내림과 아울러 지역발전의 기반을 다지는 중요한 계기가 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본지는 이에 따라 각 지역 기초의원 입후보 예상자를 중심으로 그들의 면면을 살펴보고 판세분석의 기회를 갖고자 한다.〈편집자 주〉

영암읍

"정직하고 성실한 일꾼 되겠다"

박영배

·생년월일: 48년12월15일

·주소: 영암읍 역리 164-3

·병역: 육군 상병제대

·혈액형: 0형

·신장 · 체중: 163cm, 74kg

·좌우명: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한다

·장점: 친화력이 강함 단점: 사람을 너무 믿음

·감명 깊게 읽은 책: 삼국지

·존경하는 인물: 도선국사

·주량과 흡연: 소주 1병, 하루 한 갑

·좋아하는 음식: 붕어매운탕

·종교: 무

·취미: 낚시

·가족관계: 부인 한향님 여사와 1남3녀

·재산 동산 부동산: 5억3천8백만원

·학력: 영암초등학교 졸업

영암중학교 졸업

전남대학교 경영대학원 경영자과정 수료

·경력: 국제 와이즈맨 영암클럽 2대회장

영암군 체육회 싱임부회장(4년)

(합)삼양전업사 대표

영암초등학교 총동문회장

제2대 영암군의회 의원

제2대 영암군의회 후반기 의장

제3대 영암군의회 의원

제3대 영암군의회 후반기 의장,

■출마의 변

군의원은 주민의 대변자로서 군정 조례와 행정을 개선 및 통제하는 자질과 능력을 갖추어야 하고 뚜렷한 소신과 함께 봉사정신의 몸에 베어 있는 사람이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저는 미력하나마 영암읍 주민들께서 밀어주신 덕택에 2대와 3대 의정활동을 확실하고 활발하게 수행해 왔습니다. 그동안 항상 주민 가까이에서 의견을 수럼하고 해결해 나가는 참 심부름꾼으로 주민께 보답하는 충직한 일꾼으로 부족하나마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읍민의 복지향상과 번영을 위해 전념하는 정직하고 성실한 일꾼으로 더 많은 일들을 할 각오로 이번 지방선거에 나서게 되었습니다. 항상 여러분과 함께 연구하면서 투철한 사명감으로 영암읍과 영암군의 번영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경주해 나가겠습니다.

■판세분석

영암읍의 현재 법정리는 16개로 회문, 교동, 서남, 동무, 남풍, 역리, 춘양, 용흥, 개신, 망호, 송평, 대신, 장암, 농덕, 학송, 한대리 등이며 지난 10일 현재 20세이상 총 유권자는 7천657명(남자 3천658 여자 3천999)이다. 지난 1995년 제1회 지방선거와 1998년 2회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으로 출마한 박영배 후보가 김일태씨와 김정희씨를 연속해서 누르고 당선됐으나 오는 6.13일 치러지는 선거에서는 박후보가 새천년민주당으로 옷을 갈아입고 출마하게 된다.

박후보에 맞서 한때 출마가 예상됐던 하위덕씨가 불출마를 선언했으며, 영암 체육회 상임 부회장인 조만환씨가 아직까지 출마여부를 결정하지 못하고 관망하고 있는 가운데 박후보는 최근 기존 조직점검과 함께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따라서 이번 선거전은 불과 20여일 남은 시점에서 아직까지 출마예상 후보들이 확실한 입장표명을 유보하고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아 박후보의 단독출마가 성급하게 점쳐지고 있다.

덕진면

"저소득층 생활환경 개선 앞장"

조영주

·생년월일: 52년2월22일

·주소: 영암군 덕진면 장선리 537

·병역: 육군하사 전역

·혈액형: B형

·신장 · 체중: 172cm, 89kg

·좌우명: 근면· 성실

·장점: 강인한 추진력으로 최선을 다한다

·단점: 씀씀이가 크다

·감명 깊게 읽은 책 : 토지

·존경하는 인물: 안창호

·주량과 흡연: 소주 3잔(반병)

·좋아하는 음식 : 된장국

·종교: 기독교

·취미: 바둑(아마 4단)

·가족관계: 1남2녀

·재산

동산: 고구마 10만평 재배(2억투자)

부동산: 1만8000평

·학력: 덕진초등학교 6년 상반기 수료

광주대성초등학교 졸업

무진중학교 졸업, 광주고등학교 졸업

대불대 경영정보학과 졸업

전남대학교 행정대학원 수료

대불대 지역개발 최고지도자 과정 수료

·경력: 덕진초등학교 운영위원(현)

덕진면 기술자 연합회회원(현)

영암라이온스클럽 회장, 국제라OI온스 355-B지구 지대 위원장, 영암문화원 이사, 하남장학회 이사, 평통자문위원회 영암수석부회장 , 국민생활체육 전남 씨름 연합회장, 영암군의회 3대 군의원

■ 출마의 변

군민들의 성원 속에 지난 4년간 지역현안을 관철하고자 화합 의정 활동을 펼쳐온데 대하여 소신과 명분을 갖고 집행부를 견제하고 타협과 대화로써 임했습니다.

군민을 위한 군민에 의한 군민의 자치행정을 성실히 수행하기 위해 문화유산을 통한 지식정보화 시대구축과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주거환경개선 및 요구행정의 철폐 및 불합리한 조례제정 등으로 행정서비스의 질을 한 차원 더 높이고 군민 중심의 행정을 생활화할 수 있도록 홍보와 개선에 앞장서 가겠습니다.

복지농촌 건설을 위해 날로 증가하는 노령인구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저소득 기초생활보호 수급자와 소년소녀가장의 사회적 지위향상을 위해 유료실버산업 적극 유치 및 공공 노인복지 시설 신설 등 건강한 생활유지를 위한 학교 체육시설 활용방안과 생활체육시설 확충에 앞장서 여가 생활을 통한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분위기 조성에 앞장서 가겠습니다.

"우리 몫 찾기로 상대적 소외 해소"

김용보

·생년월일: 50년7월18일

·주소: 영암군 덕진면 금강리 188번지

·병역: 예비역 병장

·혈액형： O형

·좌우명: 진인사 대천명

·장점: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즐겁게 생활하며 큰 욕심을 부리지 않음

·감명 깊게 읽은 책: 상록수

·존경하는 인물: 김구

·좋아하는 음식: 모든 음식을 가리지 않고 잘먹음

·주량과 흡연: 소주(2홉)1병, 2002년 1.1부터 금연

·종교: 기독교

·취미: 등산

·가족관계: 부. 모. 처. 1남2녀

·재산: 동산: 2천만원

부동산: 1억5천만원

·학력: 광주농업고등학교 농과 3년 졸업

·경력: 지방공무원 25년 근무(덕진면 부면장 5년)

광산 김씨 영암군 종친회 부회장(현)

■ 출마의 변

'한 알의 밀알이 땅에 떨어져 썩으면 많은 열매를 맺고 썩지 않으면 한 알 그대로라' 이 말씀은 한 사람이 대의를 위한 봉사정신으로 자신을 희생한다면 그 혜택을 많은 사람이 보게 된다는 말이다.

군의원도 마찬가지라 생각합니다. 의원의 희생적인 봉사정신과 활동 정도에 따라 지역의 발전과 주민의 편익 생활도 비례하여 발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오직 면민을 위한 봉사자가 되어 25여년 간의 공직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저의 몸과 마음을 지역을 위해 바치겠다는 일념으로 군 의원 출마를 결심하였습니다.

덕진면은 군내에서 면세가 가장 약하고 군 소재지인 영암읍과 가까운 거리에 인접하고 있어 지역의 발전이 다른 면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느리고 뒤떨어져 있는 실정에 있습니다. 우리 몫 찾기에 최선을 다 하겠으며 면민의 의견도 여과없이 수렴하여 군정에 반영 될 수 있도록 눈과 귀를 크게 열고 부지런히 뛰면서 항상 겸손한 마음으로 열과 성을 다하겠습니다.

■ 판세분석

덕진면은 현재 법정리가 9개로 노송, 영보, 운암, 백계, 영등, 덕진, 금강, 장선, 용산리 등이며 지난 13일 현재 20세이상 유권자는 총 1천986명(남자 1천027, 여자 955)이다.

덕진면은 지난 1998년 제2회 지방선거에서 조영주 현 의원이 신재구씨를 37표차로 누르고 신승했다. 당시 영암-광주간 도로를 기점으로 아래쪽 마을에서 출마한 조영주 후보가 위쪽 마을에서 출마한 신재구씨를 누르고 승리를 했다. 그러나 이번 선거전에서는 조영주 후보에 맞서 아래쪽 마을인 금강리 출신 김용보씨가 출사표를 던져 또 한차례 혼전이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위쪽마을(노송，영보, 운암, 백계, 영동, 덕진1구)의 표심 향방이 이번 선거의 당락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금정면

"농민들에 고른 혜택 돌아가도록 최선"

정찬헌

·생년월일: 1955년8월8일

·주소: 영암군 금정면 안노리 49

·병역: 육군만기제대

·신장 · 체중: 176cm, 74kg

·혈액형: 0형

·좌우명: 정직하게

·장점: 솔직하고 호방한 성격. 단점: 냉정하게 끊고 맺음

·감명 깊게 읽은 책: 상도

·존경하는 인물: 정주영

·주량과 흡연: 소주 1병, 담배 안 피움

·좋아하는 음식: 밀가루 음식은 다 좋아하는 편

·종교: 불교

·취미: 등산, 여행

·가족관계: 부모님과 1남1녀

·재산 동산: 9천만원

부동산: 2억 정도

·학력: 금정북초등학교 졸업

목포 유달중학교 졸업

경기 시온고등학교 졸업

중앙대 사회개발대학원 1년 수료

·경력: 금정면 청년회장

금정북초 육성회장

금정 연청 회장

평민당 영암군 총무부장

금정농협 이사, 하남장학회 이사

새천년민주당 중앙위원

영암군의회 부의장

영암군의회 행정사무감사 위원장

영암군의회 2002년 예결 위원장

■ 출마의 변

저는 의정활동 4년동안 초선임에도 전반기 부의장，행정사무감사위원장， 예산결산위원장을 거치면서 우리 군 발전과 의회 위상 정립에 최선을 다해 왔습니다.

최고의 출석률과 가장 활발하게 의정활동을 한 의원 중 한 명으로 칭찬도 많이 받았습니다. 그리고 단 한번도 이권에 개입하여 검은 그늘에서 본적이 없습니다. 이러한 것들이 주위사람으로부터 찬사를 받았고 다시 한번 4대의회에 도전하여 지역발전과 의회 발전에 기여하라는 주민들의 권유가 너무나 많았기에 다시 한번 도전하여 지방자치시대에 봉사할까 합니다. 보이는 것보다는 보이지 않는 능력 또한 평가를 해 주셨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우리 금정은 산간오지입니다. 전형적인 농촌지역임에도 농업기반이 조성되지 못한 곳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저는 산간 골짜기마다 작은 저수지를 막아서 농사 짖는데 큰 도움을 주고 싶습니다. 그리고 오지개발사업비를 효율적으로 사용하여 농사 짖는 분 어느 누구에게나 혜택이 골고루 돌아 같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면민 소득 · 복지 챙기는 살림꾼 될터"

한영택

·생년월일: 1955년 4월 9일

·주소: 영암군 금정면 오문리 919번지

·병역: 육군 공병 중위 전역

·혈액형: 0형

·신장 · 체중: 180cm, 83kg

·좌우명: 운명은 없다 미래는 노력하는 사람의 것이다

·장점: 불의와 타협하지 않는다

·단점: 너무 완벽함을 추구한다

·김명 깊게 읽은 책: 태백산맥, 상도

·존경하는 인물: 김 구

·주량과 흡연: 소주 1병 흡연하지 않음

·좋아하는 음식: 된장찌개

종교: 무

·취미: 등산

·가족관계: 모, 처, 3남

·재산: 약 5억

·학력: 광주농업고등학교 졸업

·경력: 금정면 유소년 축구단 고문(현)

세원종합건설(주) 대표

■ 출마의 변

금정면 발전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기 위해 출마한 것이며 지역의 현황과 어려운 여건을 파악, 개선하기 위해 의회에 진출하여 풍부한 인맥과 건설업체 경영 노하우를 접목보다 더 살기 좋은 금정을 만들 수 있다고 확신하여 출마하게 되었습니다. 지방자치 시대에서 군의회 의원은 정치인을 선출하는 선거가 아니라 지방자치 시대에 걸맞은 살림꾼을 선출하는 선거라 생각합니다.

만약 금정을 위하여 일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면 첫째 면민의 의견을 받들고 열심히 봉사하겠습니다. 둘째 기업체 경영노하우를 발휘하여 면민의 소득향상과 복지증진에 노력하는 살림꾼이 되겠습니다. 셋째는 이권에 개입하는 의원이 되지 않겠습니다.

넷째는 지역개발 사업에 있어서 공평한 지역 안배가 이루어지도록 감시하겠습니다. 다섯째 노인복지 증진에 노력하겠습니다. 여섯째 어려워져 가는 농업을 희망이 있는 농업으로 갈 수 있는 돌파구를 만들겠습니다.

■ 판세분석

금정면은 현재 법정리가 11개로 연보, 아천，월평, 와운. 안로, 용흥, 남송, 연요 쌍효, 세류, 청용 등이며 이달 16일 현재 20세이상 유권자는 총 2천256명(남 1천086, 여 1천170)이다.

금정면은 지난 1998년 제2회 지방선거에서 정찬헌 현 의원이 김희국씨를 114표 차로 누르고 당선되었다. 정 의원의 2선 도전에 맞서 건설업을 하고 있는 한영택씨가 출사표를 던지고 지역 구석구석을 누비며 표를 다지고 있어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고 있다.

금정면은 65세이상 인구가 40%를 차지하고 있어 노인층의 표 향방에 따라 당락이 결정될 것으로 보이고 또한 면소재지인 용흥리 표 향방에 따라 이번 선거의 당락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박영배 [사진]조영주 [사진]김용보 [사진]정찬헌 <사진5>한영택

김상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