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강진 · 완도군수 후보 경선 재실시

부정선거 시비로 논란을 빚고 있는 민주당 강진 · 완도군수 우보 경선이 무료화됐다. 민주당은 중앙당 공직후보자 심사특위를 열어 강진군 경선이 결선투표 규정을 위반했고 완도군 선거는 선거인단 명부 비공개와 지구당의 선거관리에 불공정성이 인정돼 이를 각각 무효화하기로 했다.

한편 민주당 강진 · 완도지구당은 상무위원회를 각각 열어 완도의 경우 재경선을 실시해 군수 후보를 결정하는 데는 시간이 촉박하고 후보들의 반발이 심해 중앙당에 공천권을 위임키로 결정했으며 강진은 오는 15일까지는 강진군수 후보 경선을 끝낼 수 없다며 연기해 줄 것을 중앙당에 건의했다.

민주당 고흥군수 후보에 박순오씨 선출

민주당 고흥군수 후보에 박순오(54 · 도양읍 번영회장)씨가 선출됐다.

박후보는 민주당 고흥지구당이 9일 실시한 군수후보 경선에서 전체 유효투표 679표의 57.2%인 388표를 얻어 차점자인 김동인(56ㆍ현 군의원)후보를 97표 차로 따돌렸다.

정동년씨 광주시장 무소속 출마

시민후보로 광주시장 선거에 나선 정동년(전 광주 남구청장)후보는 9일 오전 시청 기자 실에서 광주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5.18 광주민중항쟁연합 의장을 지낸 정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정치적 결단력과 비전도 없고 오직 행정경험이나 전문성을 앞세우면서도 오히려 광주발전을 저해하는 사람들에 맞서 싸우기 위해 자치 연대 시민후보로 나섰다"고 말했다.

민주당 신안군수 탈락 후보 경선 불복 선언

민주당 신안군수 후보 경선에 나섰다 탈락한 후보들이 경선불복을 선언하고 나섰다.

민주당 무안 · 신안지구당(위원장 한화갑)의 신안군수 후보 경선에 나섰던 김청수,김이철, 박세준, 윤상옥씨 등 4명은 10일 오후 지구당 신안연락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선에서 결선투표를 실시하지 않은 것은 당헌,당규 위반"이라며 경선 불복을 선언했다.

민주당 지구당은 지난 6일 목포 실내체육관에서 당원선거인단 대회를 열어 전체 유효표 (1천156표)의 36.8%인 426표를 얻은 고길호(전남도의원)씨를 군수후보로 선출했다.

자민련 전남지사 후보에 안수원씨

자민련이 전남지사 후보와 광양시장, 강진군수 후보를 내정했다. 자민련 광주 · 전남지부는 전남지사 후보에 안수원(51) 시ㆍ도지부장을 내정하고 광양시장 후보에 김현옥(58 · 자민련 광양 · 구례지구당 위원장) 씨를, 강진군수 후보는 이재진 (43 · 자민련 강진 · 완도지구당 위원장)씨를 각각 내정했다.

민주당 광주 각 구청장 후보 확정

민주당 광주광역시 동ㆍ서ㆍ남ㆍ북구청장 후보에 유태명 · 김종식·황일봉·오주씨가 각각 선출됐다.

11일 각 지구당별로 실시된 후보 경선에서 동구는 유태명 후보가 314표를 얻어 각각 255표와 227표에 그친 박종철, 조수웅 후보를 물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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